본문영역
상세페이지
하정우
프로필

- 하정우
- 출생 :1978년 3월 11일생(만 47세)
- 직업 :영화배우
- 소속사 :워크하우스컴퍼니
프로필
배우 하정우는 1978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김성훈이다. 탤런트 김용건이 아버지이다. 아버지의 후광으로 떴다는 소리를 듣기 싫어서 ‘하정우’라는 예명을 썼다고 한다. 2002년 영화 [마들렌] 단역으로 데뷔한다. 2005년 [용서받지 못한 자]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2013년 [롤러코스터]로 감독데뷔를 했다. 2015년 [허삼관]으로 다시 한 번 감독에 도전했다. 2023년 영화 [비공식작전]에서 베이루트로 납치된 한국외교관을 구출하기 위해 온몸을 던지는 외교관을 연기한다. 강제규 감독의 [1947 보스톤]에서 마라톤 선수 손기정을 연기한다. 2024년 영화 [하이재킹]에서 납치된 여객기의 운명을 쥔 부조종사 태인을 연기한다. 2025년 4월, 세 번째 감독작품 [로비]가 개봉되었다.
여기에도 나왔어요
현장, Now
뉴스
채널 [V]
드라마 남우주연 상 - 수리남 하정우 | KBS 230719 방송
하정우
하정우
-
"감독마다 특징이 있다. 17년 전에 홍상수 감독 작품에 출연했을 때 감독님은 아침에 그날 찍을 시나리오를 주는게 너무 신기했었다. 왜 촬영하기 1시간 전에 줄까. 촬영 끝나고 한번 물어봤다. 불만은 아니고, 이유를 알고 싶다고. 제 기억으로는 감독님이 생각하는 방향으로, 원하는대로 메시지가 올곧이 전달하기 위해서였다고 대답했던 것 같다. 배우가 캐릭터를 컨트롤할 여지를 주지 않기 위해서란 것이다. 저는 그렇게까지는 가혹하게 하지 않았다. 리딩하면서 애드리브도 하고, 대사도 만들고, 상황도 만들어 갔다. 촬영 전에 그런 것이 이뤄지를 원한다고 미리 말했다. 그래서 리딩하는 시간이 많았다. 몇몇 배우들과 ‘신 바인 신’으로 하나하나 채워나갔다. 그렇게 하면 촬영 들어가서 올곧이 담을 수가 있다. 내가 연기까지 해야하니 디렉션을 할 겨를도 없다. 콘티에 맞춰 최대한 집중해서 찍었다."
영화 [로비] 인터뷰 (2025) -
"배우들에게 작은 성의를 표현하고 싶었다. 때로는 3만원에서 5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나 백화점 상품권을 넣고, 어떤 날은 달러, 어떤 날은 엔화를 드렸다. 작은 재미를 드리고 싶었다. 주연배우들이야 그런 것이 귀여운 수준으로 받아들이겠지만, 조단역이나 알바 하시다가 오신 분에게는 차바에라도 보태드리고 싶어서 시작했던 이벤트이다."
영화 [로비] 인터뷰 (2025) -
"유머에는 타이밍과 템포가 중요하다. <롤러코스터>에서는 김우일 편집기사와 같이 편집을 했었다. 그 때는 제 템포를 올곧이 다 썼다. 찍고나서, 몇 년 뒤, 그리고 최근 다시 봤는데 너무 나 혼자만 즐기려고 찍은 영화같았다. <허삼관>도 그랬다. 이번엔 김상범 편집감독에게 전체적인 템포를 봐달라고 그랬다. 나는 현장에서 편집본을 많이 보는 편인데 그렇게 보다보니 템포 간격이 점점 빨라지더라. 현장에는 현장편집기사가 만들고, 편집실에는 어떤 이야기도 하지 않았다. 그것을 조율하는 시간이 오래 걸린 것 같다."
영화 [로비] 인터뷰 (2025) -
"‘SNL코리아’ 녹화가 있었는데 계속 ‘연기를 더 해달라’고 하더라. ‘좀 더 당황하고, 좀 더 불편한 연기를 해달라’고 하는 것이다. 그 프로그램은 그런 연기표현법이 있을 것이다. 나도 최선을 다해 그에 맞추기는 했지만 제가 추구하는 표현법이랑 다르다. <로비>에는 내가 생각하는 그런 연기가 다 들어있다. 작품마다, 감독마다 디렉션 방식이 다르다. 촬영장에서는 맞춰주는 게 배우의 임무이기도 하다.”
영화 [로비] 인터뷰 (2025) -
"많은 감독에게 영향을 받았다. 최동훈 감독은 배우를 대게 사랑한다. 좋은 감독들은 본인이 만든 캐릭터의 배우를 좋아한다. 꼼꼼하게 배우를 기억해서 그 캐릭터에 녹여낸다. 옆에서 봐왔기에 그런 마음을 가져야겠고 생각했다. 류승완 감독은 액션 씬 찍을 때 정말 날아다닌다. 정말 효율적으로 찍는다. 10회 차(분량)를 3회차에 끝낸다. <베를린>때 그랬다. 나도 나중에 액션 씬 찍을 때는 저렇게 찍어야지 생각했다. 무리하게 강요하는 게 아니다. 무술팀 데리고 다 시킨다. 위험한지 아닌지 본다. 배우들은 그 컷에 꼭 필요한 부분만 찍는다. 안전도 다 보장이 된다. 나홍진 감독은 프리 프로덕션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콘티를 얼마나 꼼꼼하게 준비해야하는지 보여준다. 박찬욱 감독도 마찬가지이다. 윤종빈 감독은 어렸을 때부터 봤으니. 시나리오 단계에서 프리 프로덕션, 후반작업을 다 경험했다. 영화 찍으면서 비
영화 [로비] 인터뷰 (2025) -
"예전 작품을 생각해보니 그렇게까지 잘 될 작품은 아닌데, 더 잘 될 수 있는 작품인데라는 생각이 드는 게 있다. 경력이 늘고 작품이 쌓이면서 돌이켜보니 매 작품을 열심히 하고 홍보했던 것 같다. 넓고, 크게 보면 내 마음 대로 흘러가는 게 아닌 것 같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결과에 연연할 필요가 있을까. 컵에 물이 차면 넘치고, 궁하면 통하는 게 이치이니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야할 것 같다.”
영화 [로비] 인터뷰 (2025) -
"<롤러코스터>로 가느냐 <허삼관>으로 가느냐. 이제 확신이 든다. <윗집 사람들> 찍을 때 확실히 이렇게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밀도를 높여야겠다고 생각하고 준비하고 찍었따. <로비>는 감독 하정우의 노선이 정해졌다는 신호탄 같은 작품이다.”
영화 [로비] 인터뷰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