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큰
영화 <브로큰>이 제작 과정의 숨은 이야기가 담긴 제작기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생생한 촬영 현장과 배우들의 인터뷰가 포함돼 있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린다.
<브로큰>은 시체로 돌아온 동생과 사라진 그의 아내, 그리고 모든 것을 예견한 소설까지, 하나의 사건으로 얽힌 진실을 밝히기 위해 나선 민태(하정우 분)의 분노의 추적을 그린다.
김진황 감독은 “거친 남자들 사이에서 외롭게 살아가는 한 여인의 이야기에서 출발했다”며 묵직한 범죄 드라마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주연을 맡은 하정우와 김남길도 “시나리오의 거친 날것 같은 매력이 인상적이었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극 중 동생의 죽음 이후 폭발적인 추적을 시작하는 민태 역을 맡은 하정우는 “주저앉아 울 시간이 없다. 반드시 진실을 밝혀야 한다는 감정이 강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석태의 죽음을 예견한 소설을 쓴 작가 호령 역의 김남길은 “절제된 연기로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극대화했다”고 전했다.
브로큰
촬영은 춘천, 청량리, 해남 등 다양한 지역에서 진행됐다. 김진황 감독은 “이동할 때마다 장소의 변화를 극명하게 보여주려 했다”며 영화의 리얼함을 강조했다. 하정우 또한 “세트가 아닌 실제 공간이 주는 공기와 감각이 살아 있다”고 덧붙였다.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생생한 로케이션이 어우러진 영화 <브로큰>은 오는 2월 5일 개봉한다.
[사진=바른손이앤에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