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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훈
프로필
- 민병훈
- 직업 :감독
프로필
민병훈 감독은 러시아 국립영화대학을 졸업했으며 1998년 <벌이 날다>, 2001년 <괜찮아, 울지마>, 2006년 <포도나무를 베어라>로 토리노 국제영화제 대상, 코트부스 국제영화제 예술 공헌상, 카를로비바리 국제영화제 비평가상, 테살로니키 국제영화제 은상 등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하였다. 2013년 <터치>로 마리클레르 영화제 특별상 수상 및 가톨릭 매스컴상을 수상과 함께 영상자료원 올해의 영화로 선정되기도 했다. 2015년 함부르크 영화제와 상하이 영화제 등에서 <사랑이 이긴다>가 상영되었고, 같은 해 <펑정지에는 펑정지에다>는 전주국제영화제 및 실크로드국제영화제 등에서 초청 상영 되었다. 현재 생명의 관한 장편 3부작인 2018년 <황제>와 2020년 <기적>, 2021년 <팬텀>을 완성하였다. 2023년 아들 시우와 함께한 사(私)영화 <약속>이 부산국제영화제 공개에 이어 11월 극장에서 개봉되었다.
뉴스
민병훈
민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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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내 마음 속의 자유, 해방감을 느끼며 창작 일을 하고 싶다. 내가 왜 당당하냐면 내가 정말 자본으로부터 100프로 독립한 독립영화인이기 때문이다. 누구에게도 투자를 받지 않기에 누구한테도 아쉬운 소리를 하지 않는다. 그 시간에 내가 만들면 된다. 내가 원하는 작품을, 최선을 다해서, 내 자본으로, 내가 할 수 있는 캐스팅으로 해서 만드는 것이다."
영화 [약속] 인터뷰 (2023) -
"돈을 벌기 위해 방향성을 트는 순간 내가 불행해질 것이다. 영화를 하면서 불행해질 필요는 없죠. 영화는 내게 행복과 자유를 줘야하는데 그게 뭐라고. 영화가 좋아서 하는 것인데 그런 영화를 무기로 생각하게 된다면 영화는 결국 내 폐를 찌르게 될 것이다. 그러면 영화는 독이 되는 것이다.”
영화 [약속] 인터뷰 (2023) -
"영화가 다큐적이어야 하고, 다큐는 영화적이어야 한다. 보면서 ‘아, 영화적이네!’ 이런 평가를 원한다. 다큐는 가공되지 않은 형태로 진실성을 담보해야하면서도 영화적이어야 할 것이다. 그렇게 해서 각자의 모습으로 해석할 여지를 주는 것이다. 열린 구조여야 한다. "
영화 [약속] 인터뷰 (2023) -
(준비하고 있는 작품은?)"세 편의 시나리오가 있다. ‘에세이 인 뉴욕’, ‘에세이 인 파리’, ‘에세이 인 베이징’이다. 아내가 너무 좋은 시나리오를 놓고 갔어요. 제겐 숙제이다. 국제적인 버전이고, 이것을 만들려면 자본이 필요할 것이다. <약속>이 잘되어 제 손으로 만들고 싶다. 좋은 배우들과 만들고 싶다. 독립적인 방식으로!”
영화 [약속] 인터뷰 (2023) -
"<벌이 날다>가 나의 첫 작품인데 지금 <약속>에서의 내 세계관이 크게 변하지 않았다. 러시아에서 공부하던 그 시절의 모습도 지금의 내 모습과 닮아있다. 내가 좋아하는 방식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그냥 저다운 것 같다."
영화 [약속] 인터뷰 (2023) -
“우리 영화가 연대와 공감이 사라졌다. 최근 영화인 사이에 그런 감정이 없는 것 같다. 다 각자도생하는 느낌이다. 누군가와 함께하는 나눔의 형태가 사라졌다. 우리 영화인이 갖고 있는 소중함들이 사라지고 있다.”
영화 [약속] 인터뷰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