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영화제 경쟁 부문으로 초청돼 프랑스 땅을 밟게 된 배우들이 소감을 남겼다.
영화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는 세탁소를 운영하지만 빚에 시달리는 상현(송강호 분)과 베이비 박스 시설에서 일하는 보육원 출신 동수(강동원 분)이 베이비 박스에 놓인 한 아기를 몰래 데려가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영화 '브로커'의 연출을 맡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칸 영화제에 가게 된 점에 대해 "칸 영화제는 몇 번을 가더라도 긴장되는 곳이다. 큰 기쁨이다. '브로커'로서는 최고의 월드 프리미어 장소가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며 기대감을 표현했다.
이지은은 "영광이고 경쟁 부문으로 초청되어서 살면서 이런 기회가 있을까 생각한다"며 벅찬 마음을 밝혔다.
이주영은 "혹시나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다가 참석할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기뻤다. 프랑스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것만으로도 기대가 많이 된다"고 밝혔다.
한편, 영화 '브로커'는 오는 6월 8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