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과 사는 남자'
조선 로열 패밀리의 단골 레퍼토리인 단종 이야기가 장항준 감독에 의해 다시 한 번 영화로 만들어졌다.
장항준 감독의 신작 <왕과 사는 남자>가 내달 4일 개봉을 앞두고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공개된 2종의 포스터는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 이홍위(박지훈)와 그를 맞이하는 광천골 촌장 엄흥도(유해진)의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먼저, 뗏목을 타고 어딘가로 향하는 엄흥도와 이홍위의 모습이 담긴 포스터는 깎아지른 절벽과 강으로 둘러싸인 유배지 청령포에서 두 사람에게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마을을 유배지로 만들어 끼니 걱정을 해결하고 풍족한 생활을 누리겠다는 단꿈을 꾸었으나 예상 밖의 인물을 맞이하게 된 엄흥도가 보수주인으로서 이홍위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며 어떤 사건을 겪게 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왕과 사는 남자'
이어 유배지의 배소 앞에 선 엄흥도와 이홍위의 상반된 모습을 담은 포스터 역시 특별한 케미스트리를 예고한다. 정겨운 사람 냄새가 물씬 느껴지는 엄흥도의 표정과 곤룡포를 입은 이홍위의 위엄 있는 모습이 선명한 대비를 이루며, 전혀 다른 두 사람이 점차 서로에게 마음을 열어가는 우정 서사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여기에 더해진 “1457년 청령포, 역사가 지우려 했던 이야기”라는 카피는 모두에게 친숙한 단종의 역사 속 숨겨진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고조시킨다.
새해 가장 기대되는 작품으로 주목받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설 연휴를 앞둔 2026년 2월 4일(수) 개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