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널 지켜줄게”
뮤지컬 <제이미>(원제: Everybody’s Talking About Jamie)가 코로나19로 힘들고 지친 관객들에게 위로를 전하며 지난 12일, 유종의 미를 거뒀다.
뮤지컬 <제이미>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 라이브 밴드의 신나고 대중적인 팝음악, 세련되고 현대적인 무대, 완벽한 캐스트,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희망의 메시지 등이 완벽하게 어우러지며 작품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제이미>는 한국에 처음 소개되는 웨스트엔드 최신 히트작으로 캐스팅 공개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다. 초연 무대에서 제이미를 연기한 조권, 신주협, MJ(아스트로), 렌(뉴이스트)은 맞춤옷을 입은 듯 각자의 매력으로 유니크한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아 흥행을 이어갔다.
뮤지컬 <제이미>로 인생 캐릭터를 만난 조권은 “’제이미’는 내 옆에 있을 수 있는 존재이다. 세상 모든 ‘제이미’들에게 ‘당신은 태어날 때부터 빛났다’고 말하고 싶고, 그것을 무대 위에서 실현할 수 있어 너무 감사하고 행복했다”고 전했으며, 신주협 또한 “공연을 준비하는 기간 내내 매 순간 행복하고 사랑이 넘쳤다. ‘제이미’를 만난 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순간이다”고 전했다.
<제이미>로 뮤지컬 무대에 데뷔한 MJ(아스트로)와 렌(뉴이스트)는 개성 넘치는 무대 매너와 넘치는 끼로 무대를 장악했다. MJ(아스트로)는 “행복하게 첫 뮤지컬을 마칠 수 있었고, <제이미>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작품에서 얻은 교훈과 관객분들의 사랑 잊지 않고 앞으로 계속 도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전했으며, 렌(뉴이스트)은 “’제이미’로 무대에 섰던 시간들이 꿈만 같다. 그만큼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제이미’를 오랫동안 간직하면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제이미>는 2011년 영국 BBC에서 방영된 다큐멘터리 <제이미:16살의 드랙퀸>의 실화를 바탕으로 세상 편견에 맞서 자신의 꿈과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특별하고 당찬 17세 고등학생 ‘제이미’의 감동적인 성장 스토리를 그린 작품이다.
각박한 현대 사회 속에 가슴 따뜻한 메시지로 위로와 감동을 준 힐링 뮤지컬 <제이미>는 다음 시즌을 기약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KBS미디어 박재환)
[사진 = 뮤지컬 '제이미' 공연장면/ ㈜쇼노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