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개막하는 스테디셀러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제작: CJ ENM, ㈜샘컴퍼니)가 공연을 미리 엿볼 수 있는 언택트 행사를 이어가며 뮤지컬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20일,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는 인터파크와 블루스퀘어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공연계를 응원하기 위해 개최한 유튜브 라이브 '힘내라 공연!'의 마지막 주자로 참여해 인터파크 아이마켓홀에서 무관중 토크콘서트 생중계 행사를 진행했다.
유튜브에서 라이브로 생중계된 이날 행사에는 지난 시즌들을 함께 해 온 이종혁, 최정원, 전수경, 오소연을 비롯해 양준모, 정영주, 서경수 등 새롭게 합류한 뉴캐스트까지 주연 배우들이 대거 출연했다. 한국공연 24주년을 맞이한 <브로드웨이 42번가>의 역사에 걸맞게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하는 화끈한 입담, 맛보기 탭댄스는 물론, 극중 넘버들을 라이브로 멋지게 선보이며 6월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하는 본 공연의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지난 23일(토)에는 현대자동차가 기획한 자동차 극장 형식의 '현대 모터스튜디오 Stage X 드라이브 인 콘서트'에 참가, 차 안에서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갈라쇼를 즐길 수 있는 이색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무대에는 이종혁, 최정원, 오소연을 비롯해 25명의 앙상블이 함께 준비한 화려한 탭댄스와 멋진 무대를 선사했다.
1980년 뉴욕 윈터가든 극장에서 초연된 <브로드웨이 42번가>는 1996년 국내 초연 이후 한국뮤지컬 1세대부터 3세대에 이르기까지 많은 스타들을 배출한 쇼뮤지컬의 대표작이다.
이번 2020년 <브로드웨이 42번가>는 역사를 함께 써온 레전드 캐스트 송일국, 이종혁, 최정원, 배해선, 전수경, 홍지민, 오소연, 정민, 김호, 임기홍을 비롯해 새롭게 합류한 실력파 뮤지컬 배우 양준모, 정영주부터 김환희, 서경수, 임하룡, 오세준 배우까지 품격 있는 캐스트를 갖추고 올 여름 관객들의 스트레스를 날릴 스펙타클한 무대와 압도적이고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는 6월 20일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 (KBS미디어 박재환)
[사진=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샘컴퍼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