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0일, 재연 무대로 돌아오는 웰메이드 창작뮤지컬 <난설>이 설렘과 열기가 가득한 상견례 및 첫 리딩 현장 스케치를 공개했다.
지난 11일 대학로 콘텐츠플래닝 연습실에서 진행된 상견례 현장에는 제작사 ㈜콘텐츠플래닝의 노재환 프로듀서와 옥경선 작가, 다미로 작곡가, 이기쁨 연출을 비롯한 주요 창작진과 안유진, 정인지, 김려원, 정성일, 양승리, 안재영, 최호승, 최석진, 유현석 등 전체 출연진이 참석하여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첫 인사를 나누며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뮤지컬 <난설>은 조선 중기의 천재시인 ‘허난설헌(허초희/1563~1589)’의 시(詩)와 삶을 그린 국악과 피아노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음악으로 그려낸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이다. 특히, ‘허초희’의 두 지음(知音)인 ‘이달’과 ‘허균’, 두 사람의 대립되는 관점에서 바라본 당대 시대상과 그 안에서 구축된 ‘허난설헌’의 시 세계를 동시에 표현하여 조선시대 여성으로서, 시인으로서 삶을 그려내 큰 호평을 받았다.
약 1년 만에 재연 무대로 돌아오는 뮤지컬 <난설>은 안유진, 정인지, 김려원, 정성일, 양승리, 안재영, 최호승, 최석진, 유현석 등 다채로운 매력과 실력을 가진 배우들로 이루어진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소재, 음악, 의상과 무대 등 한국적인 색채가 가득한 창작뮤지컬 <난설>은 6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대학로 콘텐츠그라운드에서 공연된다. (KBS미디어 박재환)
[사진 =뮤지컬 ‘난설’ 상견례 /콘텐츠플래닝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