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창작뮤지컬의 새로운 지평을 연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제작: CJ ENM)이 완벽한 캐스팅을 갖추고, 오는 6월 30일 YES24 스테이지 1관에서 세 번째 시즌의 막을 올린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은 2014년 우란문화재단 기획개발을 시작으로 2015년 트라이아웃 공연 전 회차 매진과 함께 한국 뮤지컬어워즈, 예그린 뮤지컬어워드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하며 대중성과 함께 작품성까지 인정받은 작품이다.
특히, 미래의 이야기를 아날로그의 어쿠스틱 사운드로 풀어내며 작품만의 독특한 매력과 감성을 선사하는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은 기계에 익숙해진 바쁜 현대인들에게 잠시 잊고 지냈던 섬세한 감정들을 일깨운다. 미국에서 지난 2월 <메이비 해피엔딩>이란 타이틀로 트라이아웃 공연을 선보이며, 현지 언론과 평단의 주목을 받았다.
서정적인 감성의 윌 애런슨(WILL ARONSON) 작곡가와 박천휴 작가, 그리고 트라이아웃부터 <어쩌면 해피엔딩>을 이끌며 믿고 보는 연출가로 각광받고 있는 김동연 연출과 지난 시즌 6인조 라이브 밴드로 <어쩌면 해피엔딩>의 백미를 장식한 주소연 음악감독이 다시 한 번 함께 의기투합해 세 번째 시즌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어쩌면 해피엔딩>에는 헬퍼봇5 ‘올리버’ 역에는 정문성, 전성우, 양희준이 헬퍼봇6 ‘클레어’ 역에는 전미도, 강혜인, 한재아가, 마지막으로 올리버의 옛 주인 ‘제임스’ 역에 성종완과 이선근이 이름을 올리며 완벽한 하모니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은 오는 6월 30일부터 9월13일까지 YES24스테이지 1관 공연된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