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제작: 에스앤코)의 공연이 연장된다. 당초 6월 27일 종연 예정이었던 서울 공연 기간을 8월 8일까지로 조정한 것.
지난 2001년 한국 초연 이래 단 4번의 시즌만으로 누적 100만 관객을 돌파한 <오페라의 유령>은 한국 관객들이 매 해 기다려왔던 공연이기도 하다. 지난 2012년 이후 7년이나 지난 후에 성사될 정도로 쉽게 공연장에서 보기 어려운 작품이자, 지금 전 세계에서 현재 유일하게 만날 수 있는 <오페라의 유령>인 만큼 서울 공연의 기간 조정은 관객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페라의 유령>은 브로드웨이와 웨스트 엔드에서 30년 이상 연속 공연된 유일한 작품으로 토니상, 올리비에상 등 주요 메이저 어워드 70여 개 상을 수상했으며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아름다운 음악과 러브 스토리, 놀라운 무대 예술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월드투어 서울 공연은 블루스퀘어에서 8월 8일까지 공연 예정이며 대구 공연은 추후 공지 예정이다.
추가된 공연을 포함한 6월 20일(토)부터 7월 3일(금)까지의 2주간의 공연은 오는 5월 26일(화) 오후 2시에 오픈된다. (KBS미디어 박재환)
[사진 = 오페라의 유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