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가 뮤지컬 ‘모차르트!’에 출연한다.
뮤지컬 배우 김영주는 오는 6월 11일부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모차르트!’ 10주년 기념 공연 무대에 오른다.
올해로 여섯 번째 시즌을 개막하는 뮤지컬 ‘모차르트!’는 뮤지컬계 콤비로 40여 년간 호흡을 맞춘 극작가 미하엘 쿤체와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가 협업한 작품이다. 1999년 오스트리아 비엔나 초연을 가진 ‘모차르트!’는 2010년 한국에서 초연을 가지면서 탄탄한 스토리와 화려한 연출, 킬링 넘버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김영주는 극 중 콘스탄체의 어머니 체칠리아 베버 역으로 등장한다. 체칠리아 베버는 평생 음악밖에 모르는 모차르트를 이용해 이득을 취하려고 하는 이기적이고 독한 인물로 돈을 위해서는 자신의 딸도 이용하는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무대마다 독보적인 존재감과 카리스마,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던 김영주가 강렬하고 파격적인 체칠리아 베버 역으로 완벽 변신해 극의 활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김영주가 출연하는 뮤지컬 ‘모차르트!’ 10주년 기념 공연은 오는 6월 11일부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을 올린다. (KBS미디어 박재환)
[사진= 김영주/ EMK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