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룡, 오나라, 김희원, 이유영, 성유빈, 무진성까지 충무로의 베테랑 배우에서 신예까지 완벽한 캐스팅 라인업을 자랑하는 영화 <입술은 안돼요>(가제)가 4일 첫 촬영에 돌입했다.
독특한 케미스트리 영화의 탄생을 예고한 <입술은 안돼요>는 7년째 슬럼프에 빠진 베스트셀러 작가 ‘현’ 앞에 천재 작가지망생 ‘유진’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이다.
최근 1,6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박스오피스 2위에 등극한 <극한직업>과 넷플릭스 오리지널 ‘킹덤’으로 최고의 흥행력을 증명한 배우 류승룡을 비롯, 드라마 ‘나의 아저씨’, ‘SKY 캐슬’로 자타공인 대세배우로 자리매김한 배우 오나라, <아저씨>, 드람 ‘눈이 부시게’의 김희원과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 변신을 선보이는 배우 이유영까지 베테랑 배우들이 만나 뜨거운 호흡을 예고하고 있다. 여기에 충무로 기대주로 우뚝 선 배우 성유빈과 200:1의 경쟁률을 뚫고 발탁된 신예 배우 무진성까지 합류,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입술은 안돼요>(가제)는 조은지 감독의 장편 연출 데뷔작이다. 단편 <2박 3일>으로 제16회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며 연출력을 인정받은 바 있는 조은지 감독은 “설레기도 하고 어깨도 무겁지만 좋은 배우분들과 스태프들이 함께 해주셔서 안심이 된다. 좋은 작품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크랭크인을 앞두고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