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이어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초청되어 한국 영화팬에게 선보인 중국영화 <녹야>가 11월 한국 극장에서 정시긍로 개봉된다.
영화 <녹야>는 낯선 곳에서 쳇바퀴 같은 삶을 사는 ‘진샤’(판빙빙)가 자유로운 영혼의 ‘초록머리 여자’(이주영)를 만나 돌이킬 수 없는 밤으로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공개된 영화 스틸에서는 쳇바퀴 같은 삶을 사는 ‘진샤’와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초록머리 여자’가 대담한 여정을 함께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포착해 눈길을 끈다.돌이킬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된 ‘진샤’의 모습을 담은 스틸은 판빙빙의 디테일한 감정선과 압도적인 열연이 더해져 기대감을 더한다.
여기에 의미심장한 표정의 ‘초록머리 여자’의 모습을 담은 스틸은 이주영의 독보적인 매력이 더해져 보는 이들의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진샤’와 ‘초록머리 여자’가 예측하기 어려운 긴 밤을 마주하는 과정을 섬세하게 담아낸 스틸들은 <녹야>로 처음 호흡을 맞춘 판빙빙과 이주영의 시너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는 것은 물론, 이들 앞에 펼쳐질 예측 불가 사건들에 대한 궁금증을 배가시킨다.
막다른 길목에 선 두 여성의 어쩔 수 없는 선택을 그린 한슈아이 감독의 영화 <녹야>는 11월 개봉된다.
[사진=퍼스트런/스튜디오 디에이치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