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끝까지 간다>, <터널>과 넷플릭스 시리즈 <킹덤>을 연출한 김성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하정우와 주지훈이 콤비 플레이를 펼친 영화 <비공식작전>이 여름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극한의 상황을 돌파해내는 평범한 사람들의 서사를 그리고자 했던 김성훈 감독의 <비공식작전>은 1986년 레바논에서 한국 대사관 소속 외교관이 현지 무장 세력에 의해 납치되며 시작한다. 특유의 배짱과 임기응변을 갖춘 ‘민준’(하정우)은 우연히 현지에서 한국인 택시기사 ‘판수’(주지훈)를 만나 함께 위기 상황을 극복해 나간다. “동료 외교관이 실종되는 것은 재난, 그를 구출하러 가는 사람들의 고행기는 액션과 서스펜스, 그 과정 속에는 유머가 있는 복합장르적인 영화”라는 김성훈 감독의 말처럼 영화는 ‘민준’과 ‘판수’가 동행하는 과정 속에서 짠내 나는 웃음과 생존형 액션으로 예상치 못한 재미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신과함께> 시리즈 이후 다시 만난 ‘흥행 듀오’ 하정우와 주지훈의 케미는 <비공식작전>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 중 하나이다. 하정우와 주지훈은 서로의 장점을 최대치로 끌어내는 액션과 리액션으로 생동감 넘치는 연기 호흡을 자랑하며 짠내, 인간미가 업그레이드된 캐릭터들을 입체감 있게 그려낸다. 미주나 유럽 발령을 위해 비공식 작전에 자원한 ‘민준’과 목돈을 만져보려는 생계형 택시기사 ‘판수’. 개인적인 목표 달성을 위해 위기 속에 뛰어 들었지만 쫓기고, 달리고, 쏘고, 뒤집어지는 극한의 상황 속에서 사투하고 연대하며 함께 성장해 나가는 두 사람은 <비공식작전>을 공감과 웃음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1987년 레바논을 스크린에 생동감 넘치게 구현한 <비공식작전>은 최대한 비슷한 풍광과 자연 환경, 예스러움을 가진 모로코 해외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했다. 자신들이 죽을지도 모르는 예측 불가한 상황의 연속에서 동료를 구해 함께 살아나와야만 하는 ‘민준’과 ‘판수’에게 베이루트는 생존을 위한 돌파의 공간이 된다. 전선을 활용한 와이어 액션부터 총 한 번 쏴 본 적 없는 이들의 총격 액션, ‘판수’의 택시 하나로 미로 같은 좁은 골목을 질주하는 풀악셀 카 체이싱 액션까지.
<비공식작전>의 액션은 “인물의 이야기와 감정을 담은, 설득 가능한 액션을 목표로 했다”는 김성훈 감독의 말처럼 각 캐릭터의 개성과 서사, 감정에 맞게 설계되어 관객들에게 마치 1987년 베이루트를 누비던 ‘판수’의 택시에 동승한 듯한 현장감과 짜릿한 쾌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1987년 레바논을 배경으로 하정우와 주지훈의 고군분투 생존 액션을 선보일 <비공식작전>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사진=쇼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