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가 나타났다!’가 ‘미혼모’ 백진희와 ‘비혼주의자’ 안재현의 운명적인 만남을 예고했다.
오는 25일(토) 저녁 8시 5분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제작진이 드라마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티저 영상 속 백진희(오연두 역)는 강의계의 슈퍼루키 다운 모습으로 화려하게 등장,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강의실 안 학생들에게 박수와 환호를 받은 그녀는 “난 일타강사가 되는 거야”라고 다짐하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이고, 반면 안재현(공태경 역)은 누군가에게 프러포즈를 받은 듯 “꼭 결혼해야 돼?”라고 되묻고 있다. 일과 사랑 모두 잡은 백진희와 비혼주의자 안재현의 극과 극 모습이 대비돼 흥미를 더한다.
백진희는 이어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차를 바라본 뒤 무언가 결심한 듯 빨간 펜 뚜껑을 열어버리고, 안재현은 자신의 차에 ‘이 차에는 바람둥이가 타고 있어요’라는 등 여러 낙서가 되어 있는 것을 발견, 예기치 못한 상황이 이들에게 발생할 것임을 암시하고 있다.
안재현과 백진희의 얽히고설킨 관계도 눈길을 끈다. 비혼주의자인 안재현은 백진희를 만난 뒤 변화하는 자기 모습이 낯설게 느껴지고, 차가운 말을 내뱉으며 그녀와 거리를 두려 한다. 하지만 자신도 모르게 신경 쓰이는 마음을 통해 첫 만남과는 달라진 분위기를 보여준다.
영상 말미 백진희가 예상치 못한 임신 사실에 깜짝 놀란 것도 잠시, 안재현은 김혜옥(강봉님 역)에게 “네가 애 아빠냐”라는 소리를 들으며 머리채를 잡히고 있다. 과연 ‘진짜’를 둘러싼 두 사람의 운명이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지, 이들의 좌충우돌 서사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이처럼 ‘진짜가 나타났다!’는 미혼모와 비혼주의자의 운명적인 만남이 담긴 파란만장한 스토리를 예고한바, 그 어디에서도 보지 못한 ‘진짜’ 에피소드로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주말 안방극장을 책임질 KBS 새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는 ‘삼남매가 용감하게’ 후속으로 오는 25일(토) 저녁 8시 5분 첫 방송된다.
사진 제공: 빅토리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