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변요한이 ‘올해의 스타상’과 ‘아시아 스타상’을 수상했다.
변요한은 6일 열린 '2022 부일영화상'에서 ‘올해의 스타상’을 수상했다. 부일영화상은 1958년 출범한 국내 최초 영화상으로 현존하는 영화상 중 가장 오래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시상식이다. 여기서 변요한은 영화 팬들의 투표와 심사위원의 점수를 반영해 선정되는 ‘올해의 스타상’을 받으며 믿고 보는 배우임을 입증했다.
변요한은 “’올해의 스타상’을 받다니 대박입니다. 항상 연기상으로 노미네이트 됐었는데 떨어졌었습니다. 연기보다 인기에 더 집중하겠습니다”라는 센스 있는 수상소감으로 현장의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한산: 용의 출현’의 김한민 감독님께 감사드리고, 함께 영화에 출연하신 형들과 선배님들 모두 고생하셨고 존경합니다. 스태프분들과 조·단역분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저는 하던 데로 또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말로 애정 어린 마음을 전했다.
이어 변요한은 7일, 패션 매거진 마리끌레르가 주관하고 부산국제영화제가 주최하며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 샤넬이 후원하는 시상식인 제8회 아시아 스타 어워즈에서 ‘아시아 스타상’을 수상하며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멋진 배우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라는 인사와 함께 ‘한산: 용의 출현’을 연출한 김한민 감독을 비롯해 선후배 배우들과 스태프 그리고 영화를 사랑해주신 팬분들에게 수상의 영광을 돌렸다. 변요한은 앞서 지난 4월에 열린 제10회 대한민국 예술문화인대상에서 영화 ‘보이스’로 영화배우 부문을 수상하며 올 한해 3관왕을 달성했다.
특히, 올여름 개봉한 영화 ‘한산: 용의 출현’으로 725만 관객 수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한 변요한은 왜군 수군 최고사령관 ‘와키자카’로 분해 이순신(박해일 분) 못지않는 존재감을 과시했다. 야심과 지략으로 똘똘 뭉친 와키자카의 면면을 세밀하게 연기해낸 변요한은 극을 마지막까지 팽팽한 긴장감으로 이끌며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한편,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4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사진 = 사람엔터테인먼트, 부일영화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