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흥행 열풍을 일으킨 영화 '범죄도시'의 속편, '범죄도시2'가 관객들을 찾아온다.
이번 작품은 해외 로케이션 촬영을 통해 더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22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열린 '범죄도시2' 글로벌 런칭쇼에서는 연출을 맡은 이상용 감독, 그리고 배우 마동석, 손석구, 최귀화, 박지환이 참여한 가운데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 '범죄도시2'(감독 이상용)는 전편 '범죄도시'의 흥행에 이어 5년 만에 제작된 속편으로 가리봉동 소탕작전 후 4년 뒤 새로운 사건을 맞이한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금천서 강력반은 베트남으로 도주한 용의자를 인도받아 오라는 미션을 받지만 마석도와 전일만(최귀화 분) 반장은 현지 용의자에게서 수상함을 느낀다. 이윽고 흑막에 있으며 악행을 벌이는 강해상(손석구 분)과 마주한 그들은 한국과 베트남을 오가며 그를 찾기 시작한다.
연출을 맡은 이상용 감독은 자신의 작품에 대해 "마동석 배우에게 제일 감사하다. 우리 영화의 기획과 제작을 함께했고 글로벌 스타다. 감사하다"며 마동석 배우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전편에 이어 이번에도 나쁜 놈들을 쫓는 마석도 형사 역을 맡은 마동석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할리우드와 한국을 오가며 다양한 작품 활동에 참여했다.
그는 "전 세계에서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린다. 프랜차이즈 영화가 올해 오랫동안 만들어지기가 쉽지 않았는데 나에게는 감사한 기회다. 많은 분들이 기대하시는 만큼 우리도 기대가 된다"며 기대감을 밝혔다.
마동석은 이번 작품의 기획과 제작에도 참여해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시네마틱 유니버스라고 많이들 요즘 부른다. 전편을 담습하면 안 된다는 생각이 있었다. '범죄도시'의 베이스는 리얼리티이기에 실제 사건에 대한 자료 조사를 했다. 범죄자들이 꼭 정의의 심판을 받는다는 중요한 소재를 가지고 여러 가지 사건을 넣으면서 프랜차이즈를 만들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범죄도시2'의 강해상을 연기한 손석구는 이번 작품을 통해 끝판왕의 악역 연기를 선보인다.
그는 "새로운 빌런을 연기하게 됐다. 촬영을 하면서 팬데믹이 있었다 보니 예상보다 장기간 찍었다. 기다리는 시간이 길었다. 참여했던 과거의 작품보다도 이번 작품을 가장 오래 기다렸다"며 벅찬 소감을 밝혔다.
'범죄도시'에서 장이수 역을 맡은 박지환은 이전의 범죄 생활을 청산하고 새로운 인물로 거듭났다.
그는 "감격스럽고 뿌듯하다. 어서 관객들을 만나고 싶다. 지난 시간 동안 답답하고 움츠렸었는데 영화가 재밌게 잘 나와서 많은 사람들이 보시고 정말 행복한 작품을 나누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컴백하는 소감에 대해 "행복한 부담이었다. '범죄도시'는 나에게 관객들의 사랑을 줬고 나라는 배우를 알린 작품이었기에 그만한 행복과 부담감을 안고 열심히 촬영했다"며 속편을 촬영했던 시간을 회상했다.
전편처럼 마석도 형사와 함께 범죄자들을 끈질기게 쫓는 전일만 반장 역을 맡은 최귀화는 "오래 기다렸다"며 속편에 대한 반가움을 표현했다.
이어 그는 "영화 재밌게 잘 나온 것 같다.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극장가를 찾아올 관객들을 향해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영화 '범죄도시2'는 오는 5월 18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