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와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이 구로사와 기요시에 대해 극찬했다.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는 영화의 전당 중극장에서 오후 5시에 열린 스페셜 대담에서는 봉준호 감독과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이 만나 대담을 나눴다.
이날 행사에서는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이 각본을 맡은 '스파이의 아내'의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에 대한 언급이 나왔다.
봉준호 감독은 그에 대해 "작품 세계 자체가 좋다. 아시아에서 구로사와 기요시 팬클럽을 만든다면 팬클럽 회장 자리를 두고 나와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이 사투를 벌일 것 같다"며 극찬했다.
더불어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 또한 "구로사와 기요시는 흉내낼 수 없는 감독이다"라고 언급했으며 그를 스승이라고 지칭하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한편, 봉준호 감독과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대담을 비롯해 다양한 영화인들의 행사가 열리는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는 6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