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규의 사극이라! 영화 '음란서생'보다는 TV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에서의 한석규가 먼저 떠오른다. 한석규가 다시 한번 사극에 도전한다. 조선시대 왕실의 의복을 관장하던 '상의원'을 배경으로 한 영화이다. 한석규, 고수, 박신혜, 유연석, 마동석 등이 캐스팅된 영화 '상의원'은 지난 5개월간의 촬영을 끝내고 어제 크랭크업을 하며 본격적인 후반작업에 들어갔다. 영화는 ‘상의원’에서 아름다운 옷을 두고 벌이는 사랑, 재능, 질투, 욕망을 담은 작품으로 사극 영화의 소재를 한 '마' 넓힌다.
한석규, 고수, 박신혜, 유연석은 촬영 내내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을 뿐만 아니라, 마지막 촬영까지 훌륭하게 마쳐 현장스텝들과 동료배우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이들을 비롯해 마동석, 신소율, 이유비, 조달환 등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과 이원석 감독의 신선하고 감각적인 연출력이 더해져 개봉을 기다리게 한다.
마지막 촬영을 마친 한석규는 “오랜만에 사극 연기를 했다. 매력적인 캐릭터 ‘돌석’에 푹 빠졌고, 전 스텝과 배우들이 훈훈한 분위기 속에 최선을 다해 촬영했다.”며 영화에 대한 애정과 자신감을 드러냈다. 고수 역시 “먼저 평소에 존경하던 한석규 선배님 및 멋진 후배들과 호흡을 맞춰 영광이었다. ‘공진’은 이제껏 연기해왔던 캐릭터들과는 색다른 캐릭터인, 또 다른 이미지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며 소감을 전했다.
최근 영화와 브라운관에서 뛰어난 활약으로 독보적인 차세대 배우로 자리매김한 박신혜와 유연석은 뜨거운 연기 열정과 유쾌한 에너지로 현장에 활기를 더했다. 박신혜는 “사극 연기는 첫 도전이었다. 쟁쟁한 선배님들, 좋은 동료 배우들과 함께 연기할 수 있어 행복했다.”며 촬영을 끝마친 소감을 밝혔다. 유연석은 “한석규 선배님 앞에서 왕 연기를 하려니 긴장도 됐고, 그만큼 연습도 정말 많이 했다. 현장에서 선배님들이 잘 이끌어주신 덕분에 많이 배우면서 연기할 수 있었다. 정말 값진 시간이었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연출을 맡은 이원석 감독은 “배우들을 비롯한 전 스텝들에게 감사하다. 특히, 주연배우 한석규와 고수의 안정되고 무게 있는 연기에 박신혜, 유연석을 비롯한 젊은 배우들의 생기 있는 연기가 시너지를 더했다. 앞으로 후반 작업까지 잘 마무리해서 관객 분들께 선보이고 싶다.”고 전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석규, 고수, 박신혜, 유연석, 마동석, 신소율, 이유비, 조달환에 이르는 견고한 캐스팅과 그 동안 역사 속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매력적인 공간 ‘상의원’에 얽힌 새로운 이야기를 풀어낼 영화 <상의원>은 후반 작업을 거쳐 올 겨울,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자료/사진 제공 = 영화사 비단/상의원문화산업전문(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