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호스트 접속금지 포스터 ⓒNEW코로나 시대 현실 반영한 신개념 공포 영화 <호스트: 접속금지>가 극장가를 찾아온다.
끝나지 않는 코로나19 팬데믹은 일상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자가격리가 익숙해진 시대, 온택트 랜선미팅 역시 자연스러운 생활의 한 부분이 되었다. 영화 <호스트: 접속금지>는 이러한 ‘코로나 시대’의 현실을 고스란히 반영해 화상회의 어플 ‘줌(ZOOM)’에서 벌어진 사건으로 몰입도 높은 생생한 공포를 전한다.
‘온택트’(비대면을 일컫는 ‘언택트(Untact)’에 온라인을 통한 외부와의 ‘연결(On)’을 더한 개념으로, 온라인을 통해 대면하는 방식) 만남이 자연스러워진 요즘의 모습을 반영하듯 <호스트: 접속금지>의 주인공 ‘헤일리’ 역시 친구들과 온택트로 모임을 갖는다. 자가격리 중 일상을 나누기 위해 친구들을 화상회의 어플인 ‘줌(ZOOM)’으로 초대한 것. 그들은 마치 카페나 레스토랑에서 만난 것처럼 화상으로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눈다. 그 과정에서 친구가 기침만 해도 코로나19에 걸린 건 아닌지 의심을 한다거나 ‘줌(ZOOM)’에 있는 스티커 효과를 이용해 얼굴을 꾸미는 등 지금 이 시대의 모습이 현실적으로 담겨 있다.
특히 연출을 맡은 1990년대생 롭 새비지 감독은 17세라는 어린 나이에 데뷔작을 발표, 20대에는 할리우드에 초고속 입성하며 남다른 재능을 증명했다. 데뷔작인 <스트링스>(2012)로 영국 독립영화상(BIFA)에서 디스커버리상을 수상해 해당 영화상에서 상을 받은 역대 최연소 감독 타이틀을 차지했으며, <던 오브 더 데프>(2016)는 선댄스영화제와 런던 국제 영화제 노미네이트 된 것은 물론 시체스영화제에서 유럽 최우수 단편작품상까지 거머쥐며 작품성과 연출력을 인정 받았다.
실제 감독과 제작진이 영국에서 락다운을 겪으며 친구들과 ‘줌(ZOOM)’을 통해 대화를 나누다가 영감을 얻었다는 <호스트: 접속금지>는 팬데믹 시대에 그 어느 곳보다 안전하다고 믿었던 온라인 공간에서 시작된 공포라는 놀라운 아이디어로 관객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특히 실제로 화상회의에 참여해 공포의 순간을 함께 겪는 듯한 연출이 관객들의 오감을 자극하며, 현실 반영 100% 리얼 팬데믹 호러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