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테이션’에서 이준영과 정지소가 키스로 서로에게 진심을 전하며 더 견고해진 사랑을 확인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금요드라마 ‘이미테이션’(감독 한현희/작가 김민정, 최선영) 10회에서 진짜 별이 되기 위해 라리마(박지연 분)의 이미테이션으로 살아가며 고군분투하는 마하(정지소 분)와 최정상의 자리에 선 권력(이준영 분)의 만남과 인연이 그려져 관심을 높였다.
이날 이준영과 정지소는 같은 음악 방송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서로를 더욱 그리워했다. 마하는 유진(윤호 분), 권력은 라리마(박지연 분)와 함께 무대에 오르게 됐고, 녹화 도중 마하와 권력은 서로의 무대를 바라보며 과거 행복했던 추억과 가슴 아픈 이별을 되돌아봤다. 이후 두 사람은 녹화가 끝난 뒤에도 서로를 향한 그리움을 멈추지 못했다.
권력은 “그때 마하를 잡았으면 어땠을까”라며 마하를 붙잡지 않은 자신의 선택을 후회했다. 결국 터질 것 같은 마음을 안고 곧바로 마하를 만나러 갔지만, 때마침 마하는 고향에 내려가 엄마(윤유선 분)의 일손을 도와주고 있었다.
이후 자신을 찾아 온 권력의 서프라이즈 방문에 당황한 마하는 권력을 향한 속마음을 숨긴 채 그에게 선을 그었다. 하지만 권력은 이에 굴하지 않고 마하 모녀의 일을 도우며 자신의 마음이 가는 대로 직진, 시청자들의 마음을 절로 뛰게 만들었다.
마하는 권력에게 위험한 비밀 연애 대신 티파티 활동에 집중하고 싶다며 그를 또다시 밀어냈지만, 주변 상황 말고 진짜 네 마음은 어떠하냐고 묻는 권력의 말에 마음이 무너졌다.
이와 함께 권력은 마하에게 “네 손 놓아서 미안해. 다시 잡을 수 있게 해 줘”라며 애절한 진심을 고백했고 그렇게 서로의 진심을 확인한 두 사람이 입을 맞추며 더욱 견고해진 사랑으로 뭉클함을 안겼다.
이후 마하와 권력의 정면 돌파 시도가 그러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팬들을 속이는 비밀연애 대신 공개 연애를 하고 싶다고 말해 팀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샥스의 리더 재우(안정훈 분)는 권력에게 “은조(강찬희 분)처럼 너까지 잃기 싫다. 난 팀을 위해 무슨 일이든 할 거야”라며 단호하게 반대하고 나섰다. 이에 ‘마력커플’이 견고해진 사랑만큼 주변의 시선을 이겨낼지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이미테이션>은 아이돌 100만 연예고시 시대에 맞춰 진짜를 꿈꾸는 모든 별들을 응원하는 아이돌 헌정서로, 매주 금요일 밤 11시 2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