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연이 ‘마력커플’ 정지소와 이준영의 큐피드로 활약하며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정조준하고 있다.
KBS 2TV 금요드라마 ‘이미테이션’에서 라리마(박지연 분)는 권력(이준영 분)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접고 쿨하게 마하(정지소 분)와 권력의 행복을 응원하는 ‘걸크러시 큐피드’로 활약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권력을 짝사랑했던 라리마는 마하의 등장과 함께 위기의식을 느꼈고, 이후 마하에게 자신이 권력을 좋아한다고 선전포고하며 라이벌 구도를 구축해 긴장감을 높였다. 하지만 라리마는 마하가 갑작스럽게 전속 계약 분쟁에 휘말리게 되자 그의 든든한 선배 역할을 자처하며 힘을 불어넣었다. 또한 연애를 시작한 마하와 권력에게 함께 만나는 자리를 만들어주는 등 두 사람의 행복을 응원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라리마의 걸크러시 매력은 마하와 권력의 결별 이후 더욱 빛났다. 라리마는 권력과의 결별에 마하가 애써 괜찮은 척하자 “씩씩한 척, 괜찮은 척, 그런 척하지 마. 네 마음만 더 다치니까”라며 진심 어린 응원을 건넸다. 또한 마음을 다잡지 못하는 권력에게는 “마하한테 직진했을 땐 진심 아니었어? 브레이크는 네가 밟는 거야, 누가 대신해주는 게 아니라”라며 따끔한 일침을 날리기도 했다.
이처럼 라리마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마하와 권력의 로맨스 꽃길을 응원하며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저격하고 있다. 이에 앞으로 더욱 폭발할 라리마표 걸크러시 매력에 귀추가 주목된다.
KBS2 금요드라마 ‘이미테이션’ 10회는 9일 밤 11시 2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