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테이션’에서 이준영과 헤어졌다는 정지소의 말에 임나영은 화를 냈고, 정지소는 미처 전하지 못한 얘기를 전하며 임나영의 섭섭함을 달랬다.
2일 방송된 KBS 2TV 금요드라마 ‘이미테이션’(감독 한현희/작가 김민정, 최선영) 9회에서 진짜 별이 되기 위해 라리마(박지연 분)의 이미테이션으로 살아가며 고군분투하는 마하(정지소 분)와 최정상의 자리에 선 권력(이준영 분)의 만남과 인연이 그려져 관심을 높였다.
권력은 마하를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이별 통보를 전했다. 이를 받아들인 마하는 오랜 팬으로서 언제나 응원하겠다고 씩씩하게 대답했다.
그러나 아무렇지 않은 척했던 마하는 권력과 멀어지자 참았던 눈물을 터트리며 오열해 시청자들까지 울컥하게 했다. 이에 권력 또한 마하가 일부러 더 씩씩한 척하는 것을 눈치 채고 가슴 아파했다.
이후 마하는 ‘티파티’ 현지(임나영 분)와 리아(민서 분)에게 권력과의 이별을 알렸지만, 오히려 현지와 오해의 골이 깊어지고 말았다. 현지가 그동안 마하, 권력의 관계를 걱정해왔던 자신의 마음과, 짝사랑으로 가슴 아파했던 유진(윤호 분) 생각에 참았던 울분을 터트린 것.
곧 현지의 마음을 알게 된 마하는 현지와 오해를 풀고자, 앞서 유진이 자신에게 연습생 때부터 이어진 짝사랑을 정리했다며 이젠 현지에게 다가가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던 사실을 전했다.
또한 유진은 자신 때문에 속상해했던 현지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며 데이트를 신청했고, 이를 받아들인 현지는 마하와도 다시 화해하며 훈훈한 팀워크를 이어갔다.
한편,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이미테이션>은 아이돌 100만 연예고시 시대에 맞춰 진짜를 꿈꾸는 모든 별들을 응원하는 아이돌 헌정서로, 매주 금요일 밤 11시 2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