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테이션’에서 이준영이 정지소를 지키기 위해 결국 이별을 선택하며 시청자들의 맴찢을 유발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금요드라마 ‘이미테이션’(감독 한현희/작가 김민정, 최선영) 8회에서 진짜 별이 되기 위해 라리마(박지연 분)의 이미테이션으로 살아가며 고군분투하는 마하(정지소 분)와 최정상의 자리에 선 권력(이준영 분)의 만남과 인연이 그려져 관심을 높였다.
앞서 풋풋한 연애를 시작한 마하와 권력은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짜릿한 비밀 데이트를 즐기며 사랑을 키워갔다. 그러나 파파라치가 두 사람의 데이트를 포착하며 일촉즉발의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이날 권력은 샥스 멤버 도진(유리 분)과 혁(종호 분)을 응원한다는 핑계로 커피차까지 동원하며 마하의 시트콤 촬영장을 찾아갔다. 하지만 권력은 마하와 상대 배우 윤빈(서지훈 분)의 스킨십 촬영을 목격하고 질투가 폭발했다. 권력은 괜스레 도진을 타박하고 매니저 대권은 한숨을 내쉬었다.
결국 마하는 토라진 권력을 달래주기 위해 볼 뽀뽀를 선물했고, 이에 얼굴이 빨개지고 다리에 힘이 풀려 쑥스러워하는 권력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마하와 권력의 풋풋한 연애가 시청자들에게 흐뭇한 미소를 짓게 한 것도 잠시, 두 사람의 달달한 모습이 또 다시 파파라치에게 포착돼 폭풍전야의 긴장감을 조성했다.
먼저 마하가 파파라치 사진의 존재를 알게 됐고, 권력에게 이를 알리며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권력 또한 예상치 못한 스캔들 위기에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자신의 안위보다 마하를 걱정했고, 별일 아닐 거라는 애정 어린 말로 그녀를 안심시켰다.
그런 가운데 샥스 기획자 NOG의 박 대표(공정환 분)이 ‘오메가쓰리’ 시절 기획사 김 대표(장원영 분)을 부추겨 지학(데니안 분)을 무너트리려고 은밀한 제안을 건넸다. 이후 티파티가 전 소속사로부터 전속계약 위반에 얽힌 내용증명서를 받아 충격을 안겼다.
티파티의 멤버 마하, 현지(임나영 분), 리아(민서 분)가 위법을 행하고 지학과 이중계약을 강행했다는 루머가 일파만파 퍼지게 됐고, 이에 티파티는 억울함을 풀기 위해 오메가쓰리 시절 매니저 고바위(남정우 분)를 수소문해 법정에서 증언해 줄 것을 부탁했다.
그 시각 박 대표의 계략을 눈치챈 지학은 그를 찾아가 맞섰지만 박 대표의 반격 또한 만만치 않았다. 박 대표가 지학에게 기자로부터 입수한 마하와 권력의 파파라치 사진을 건넨 것.
이후 권력과 마하의 열애를 알게 된 박 대표는 입수한 두 사람의 파파라치 사진을 권력에게 추궁하며 불같이 화를 냈다. 평소 박 대표는 협박으로 그룹 ‘샥스’를 통제해왔으며, 멤버들의 상품성과 수익만 중요시하던 상황.
스캔들 사건을 담판 짓기 위해 찾아간 권력을 박 대표는 협박으로 더욱 압박했다. 박 대표는 “네가 잃을 게 많겠냐, 걔가 잃을 게 많겠냐? 판을 보고 달려들어야지. 샥스 지금이라도 갈아엎어버리면 돼. 멤버들은 알고 있니? 너 연애하는 거?”라며 권력의 마음에 못을 박았다.
오랜 고민 끝에 권력은 마하를 보호하고 샥스를 지키고자 결국 마하에게 이별을 고해 애틋함을 폭발시켰다.
한편,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이미테이션>은 아이돌 100만 연예고시 시대에 맞춰 진짜를 꿈꾸는 모든 별들을 응원하는 아이돌 헌정서로, 매주 금요일 밤 11시 20분에 방송된다.
이미테이션 이미지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