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이 끊이지 않는 ‘경찰수업’의 첫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경찰수업’은 온몸 다 바쳐 범인을 때려잡는 형사와 똑똑한 머리로 모든 일을 해결하는 해커 출신 범죄자 학생이 경찰대학교에서 교수와 제자의 신분으로 만나 공조 수사를 펼치는 좌충우돌 캠퍼스 스토리다.
대본 리딩 현장에는 유관모 감독, 민정 작가를 비롯해 차태현(유동만 역), 진영(강선호 역), 이종혁(권혁필 역), 홍수현(최희수 역) 등 ‘경찰수업’을 이끌어 갈 주역이 한자리에 모였다. 특급 제작진부터 신구 세대를 넘나드는 배우까지 총출동, 전에 없던 시너지로 장르물의 새 지평을 열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했다.
본격적으로 리딩이 시작되자 배우들은 금세 극에 녹아들어 완벽하게 호흡을 맞춰나갔다. 잔뼈 굵은 베테랑 형사 유동만 역을 맡은 차태현은 유쾌하면서도 노련하게 극을 쥐락펴락했다. 그는 디테일이 살아있는 연기 내공은 물론, 특유의 능청스러운 면모까지 뽐내며 현장 분위기를 환하게 밝혔다.
‘천재 해커’이자 경찰대학교 신입생 강선호 역을 맡은 진영은 순수한 소년미과 지적인 ‘뇌섹남’을 오가는 다채로운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눈빛, 말투, 목소리까지 조절하며 풋풋한 첫사랑을 시작한 강선호 캐릭터와 놀라운 싱크로율을 보였다. 차태현과 진영은 티격태격하면서도 운명적 만남을 예고, 세대를 넘나드는 ‘경찰 케미스트리’의 시작을 알렸다.
이종혁은 경찰대학교 법학 교수이자 ‘정통 엘리트’인 권혁필의 깊이 있는 카리스마를, 홍수현은 유도부 교수 최희수 역의 쾌활하고 통통 튀는 모습을 생동감 있게 그려냈다. 행정학 교수 서상학으로 분한 강신일은 묵직한 호흡으로 든든한 ‘리더’의 면모를 발휘, ‘믿고 보는 배우’의 연기 향연이 펼쳐져 한층 더 풍성한 극을 기대하게 했다.
또한 형사팀 경위 박철진으로 분해 차태현과 환상의 티키타카를 펼친 송진우와, 극 중 오강희(정수정 분)의 엄마 오여사로 변신해 푼수 같은 면모를 완벽 소화한 김영선이 리얼한 연기력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특히 대한민국 엘리트 집단 ‘경찰대학교’의 신입생으로, 청춘들의 눈부신 성장 스토리를 이끌어갈 배우들의 조합이 눈길을 끈다. 활발한 에너지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한 이달(노범태 역),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가감 없이 뽐낸 유영재(조준욱 역), 진중한 톤으로 흡입력을 더한 추영우(박민규 역)는 캐릭터에 착 붙은 싱크로율로 저마다의 존재감을 톡톡히 발휘해 몰입도를 한층 더 높였다.
한편 정수정은 ‘경찰수업’에서 단단한 심지와 정의로운 사명감을 지닌 신입생 오강희로 분한다. 그녀는 입체적인 캐릭터 표현력을 바탕으로 차태현, 진영과 함께 ‘경찰대학교’의 중심에서 ‘꿀잼’ 가득한 전개를 이끌어간다고 해 기대가 모아진다.
폭발적인 시너지를 발휘하는 배우들의 향연으로 안방극장에 시원한 한 방을 선사할 KBS 2TV 월화드라마 ‘경찰수업’은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의 후속작으로, 올 하반기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