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2살 여성 청년의 좌충우돌 제주도지사 도전이 다큐멘터리로 만들어졌다.
<청춘 선거>는 <미스터 컴퍼니>(2014), <제주노트>(2018) 등 청춘의 불안과 도전을 끊임없이 관찰해온 관록의 다큐멘터리스트 민환기 감독의 5번째 장편 다큐멘터리로 지난해 제12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한국경쟁 부문에서 상영되어 호평을 받았다.
영화는 2018년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후보에 출마한 정치 경험이 전무한 만 32살 제주 이주민 여성 청년 고은영의 좌충우돌 선거운동 과정을 통해, 우리 시대 다양한 청춘들의 희망과 연대 그리고 변화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다큐멘터리 <청춘 선거>에는 고은영 후보를 중심으로 계란으로 바위치기와 다를 바 없는 현실 정치의 벽을 깨기 위해 분투하는 선거 캠프 활동가들의 유쾌하고 눈물겨운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플레이어(고은영), 킹메이커(윤경미), 페이스메이커(오수경) 등의 여성 캐릭터라이징이 인상적이라고 영화사는 전했다.
무모하지만 청춘다운 유쾌한 도전과 즐거운 과정, 의미 있는 결과를 기록한 영화 <청춘 선거>는 내달 극장 개봉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