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빈이 OCN 변종인간 서바이벌 드라마 ‘다크홀’에 출연한다.
OCN 토일 오리지널 ‘다크홀’은 싱크홀에서 나온 검은 연기를 마신 변종인간들, 그 사이에 살아남은 자들의 처절한 생존기를 그린 변종인간 서바이벌 드라마로 김옥빈이 3년 만에 OCN 복귀작으로 선택한 작품인 만큼 기대감이 크다.
영화 ‘악녀’,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존재감을 뽐낸 김옥빈은 극 중 서울지방청 광역수사대 형사 이화선을 연기한다. 어느 늦은 밤, 남편을 죽인 살인마에게서 전화를 받고 내려온 ‘무지시(市)’에서 의문의 검은 연기를 마시고 괴물로 변해버린 사람들을 목격하게 된다. 공포로 잠식된 이곳에서 화선은 변종이 된 사람들과는 달리 사람다움을 유지하려 고군분투하며 남편을 죽인 살인마를 쫓을 예정이다.
공개된 첫 스틸컷은 이러한 캐릭터를 한눈에 보여준다.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사건이 벌어진 현장을 관통하는 날카로운 눈빛이 강렬하다. 특히 긴장감을 놓치지 않은 채 누군가에게 총구를 겨눈 화선에게서는 광수대 형사의 프로페셔널한 아우라가 고스란히 느껴진다.
제작진은 “화선은 남편을 죽인 살인마를 쫓는 동시에 변종 인간들 사이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생존 전쟁까지 벌여야 하는 입체적인 인물”이라며 ”‘변종인간 서바이벌’이라는 새로운 장르에서 김옥빈의 진가를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다크홀’은 김봉주 감독이 연출을 맡고, ‘구해줘1’, ‘타인은 지옥이다’로 간담이 서늘한 서스펜스를 선사한 정이도 작가가 집필을 맡는다. 오는 4월 OCN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