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나리'의 주연 배우 한예리가 '미나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먼저 배우 한예리는 "후보에 오른 것 만으로도 너무 감사하다. '미나리'가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았다는 증거 같다. 특히 윤여정 선생님의 한국 최초 여우조연상 후보와 아시아계 미국인 최초 남우주연상 후보는 정말 의미가 깊은 것 같다"며 벅찬 마음을 밝혔다.
이어 촬영 당시를 떠올린 그는 "다 같이 식사를 하던 집과 사람들이 그립다. 매일 촬영이 끝나면 그날 찍은 씬들을 정리하며 내일을 위해 서로를 응원하고 다독였던 식사 시간이 제일 생각이 많이 나고 그립다"며 회상했다.
마지막으로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애쓴 만큼 보상을 받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그들이 만들어 내는 무언가에 내가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다는 것이 너무 기쁘다. 꼭 다시 만나서 축하할 수 있었으면 좋겠고 이 시간을 잘 즐겼으면 좋겠다"며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미나리'는 현재 전국 극장가에서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