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
배우 김고은이 솔직한 입담으로 부산을 사로잡았다.
김고은은 지난 8일(목)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액터스 하우스’에서 작품을 준비하는 과정과 캐릭터를 만드는 방식, 앞으로의 도전에 관해 이야기했다. 특히 촬영 전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솔직하게 밝힌 그는 스스로에게 “어쩌라고”라고 말하며 마음을 다잡는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캐릭터를 준비할 때는 작은 설정 하나도 이유를 찾고 결정한다고 밝혔다. 영화 <파묘>의 화림을 연기할 때는 무당이라는 직업이 어설퍼 보이지 않도록 작은 동작까지 고민했고 넷플릭스 시리즈 <자백의 대가>에서는 모은의 짧은 머리를 직접 제안했다. 대본에서 출발해 설정의 이유를 찾고, 감독과 의견을 나누며 캐릭터를 완성해 간다고 설명했다. 김고은은 인물에 어울리는 선택을 하나씩 쌓아가며 캐릭터를 완성하는 자신만의 작업 방식을 들려줬다.
작품을 향한 애정과 새로운 도전에 대한 의지도 전했다.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을 “내게 정말 귀한 작품”이라고 소개한 김고은은 재희를 꼭 자신이 연기하고 싶었다고 밝히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앞으로도 관객들이 자신을 궁금해해 주기를 바란다는 그는 음악 영화와 뮤지컬 영화에도 도전하고 싶다고 밝혀 새로운 모습을 향한 기대를 높였다.
영화 <은교>로 데뷔한 뒤 <차이나타운>, <파묘>, <대도시의 사랑법>을 비롯해 드라마 <도깨비>, <작은 아씨들>, <유미의 세포들>, <은중과 상연>, <자백의 대가>까지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해 온 김고은이 앞으로 선보일 새로운 도전에도 기대가 모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