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과 밤은 서로에게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상영 후 뜨거운 반응을 끌어내고 있는 영화 <낮과 밤은 서로에게>가 감독, 배우와 함께한 공식 영화제 일정을 성황리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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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과 밤은 서로에게>는 하나의 계절이 흐르는 동안 한 카페에 머물다 간 낮과 밤의 대화를 담은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영화로, <최악의 하루>, <더 테이블>, <조제> 등을 연출한 김종관 감독의 신작이다. 지난 10월 6일(화), 김종관 감독과 김민하, 주종혁, 한선화, 장률, 심은경, 이희준, 전소영, 김동휘까지 모든 배우가 레드카펫에 서며 개막식을 빛냈고, 개막작으로 처음 공개된 후 국내 언론과 평단의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다.
7일에는 영화의 전당 루프씨어터 무대에서 김종관 감독, 김민하, 주종혁, 한선화, 심은경, 전소영, 김동휘가 함께하는 오픈토크가 진행됐다. 차한비 기자의 진행으로 약 50분간 함께한 오픈토크에서는 아직 영화를 관람하지 않은 관객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리는 다채로운 이야기가 오갔다.
김종관 감독은 <낮과 밤은 서로에게>의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선정 소식을 들었을 당시 “개막작은 영화제의 ‘꽃’이지 않나. 이런 기회가 흔히 오는 게 아닌데, 우리 배우분들과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겠다는 생각과 소중한 관객분들과 멋있게 만날 수 있겠다는 생각에 무척 설레고 기뻤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개막식 사회를 맡았던 김민하는 “개막식 마지막 순서로 저희 <낮과 밤은 서로에게>를 소개해 드리면서 같이 무대에 서니까 너무 든든하고 남다른 기분이 들었다. 감독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꽃’이 활짝 피고 있는 순간을 만끽할 수 있었고 너무 기뻤다.”라고 전했다.
낮과 밤은 서로에게
<한국이 싫어서>에 이어 두 번째로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을 통해 인사하게 된 주종혁은 “두 번째라 전혀 떨리지 않을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이렇게 훌륭한 배우분들과 함께했다는 것이 감사했고, 참여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개막작으로 고향인 부산을 찾은 한선화가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 것 같다. 여러모로 참 뜻깊다.”라고 밝힌 데 이어, 뉴커런츠 부문 심사 위원으로도 활약을 펼치고 있는 심은경은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는 동시에 부산국제영화제만의 분위기를 즐기고 있다.”라고 특별한 소감을 전했다.
<낮과 밤은 서로에게>로 처음 주연을 맡아 영화제를 찾은 전소영은 “매년 관객으로 찾던 영화제에 개막작으로 함께할 수 있어 무척 영광이었다. 감독님과 선배님들께서 아낌없이 예뻐해 주시는 덕에 웃음이 끊이지 않아 즐겁다. 너무 감사하다.”라고 말했고, 함께 호흡을 맞춘 김동휘는 “배우가 되기 전에 매번 부산국제영화제 자원활동가를 지원했다가 탈락의 고배를 마셨는데 이렇게 개막작으로 찾게 되어 배우로서도, 인간적으로서도 너무 영광이다.”라는 소감으로 분위기를 달궜다. 이어서 김종관 감독은 “<낮과 밤은 서로에게>는 찰나를 다루는 영화”라고 소개하며 “낮과 밤처럼 서로 많이 다른 완벽한 타인이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게 되는 이야기이자 나와 닮은 사람을 찾는 이야기.”라는 의도를 설명했다.
이어서 8일과 9일에는 각각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됐다. 김종관 감독은 자신이 만든 영화는 ‘편지’ 같다고 말문을 열며 “그래서 그 편지를 누군가가 받아보고 다른 사람에게 전해줘야 이 영화가 많은 이들에게 전해진다. 이 자리는 그 첫 번째 편지를 받는 관객분들이 와 계신 자리라 무척 설레는 마음으로 왔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부산국제영화제의 공식 일정을 마무리한 <낮과 밤은 서로에게>는 11월, 전국 극장에서 정식 개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