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초저녁달
순정로맨스 <아름다운 초저녁달>이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기자회견과 오픈 시네마 월드 프리미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모두에게 '왕자님'이라 불리던 두 사람의 계약 연애로 시작되는 초특급 순정로맨스 <아름다운 초저녁달>이 8일(목) 부산에서 기자회견과 오픈 시네마 월드 프리미어를 잇달아 치르며 영화제를 뜨겁게 달궜다. 타케무라 켄타로 감독과 주연 배우 미치에다 슌스케, 안자이 세이라는 오후 기자회견에 이어 저녁 영화의전당 루프씨어터 무대에 올라 약 4천여 명의 관객과 만났다. 스크린에 미치에다 슌스케의 얼굴이 비치자 그가 입을 열기도 전에 함성이 터졌고 안자이 세이라가 이날을 위해 연습한 한국어로 "대박나자" 라고 인사하자 야외극장은 다시 환호로 가득 찼다.
아름다운 초저녁달
이날 무대 인사를 마친 세 사람은 자리를 뜨지 않고 관객석에 앉아 월드 프리미어를 끝까지 지켜봤다. 자신들이 연기하고 연출한 장면에 바로 옆에서 터지는 함성과 박수를 4천 관객과 같은 자리에서 직접 들은 것. 상영 전 미치에다 슌스케가 "순수하고 애타고 심쿵 포인트로 가득한 작품이다. 지금 연애 중이든 아니든 첫사랑을 떠올리며 봐 달라"고 당부하고 타케무라 켄타로 감독이 "두 왕자님의 순수한 첫사랑을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봐 달라"고 인사한 그대로 관객들은 매 장면 반응으로 답했다.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는 캐스팅과 캐릭터 이야기가 이어졌다. 타케무라 켄타로 감독은 "두 배우 모두 왕자님이라 불리는 외모를 갖고 있어 캐릭터에 완벽하게 들어맞는다고 생각했다. 겉모습의 화려함과 내면의 순수함을 함께 보여줄 수 있는 배우가 중요했다"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미치에다 슌스케는 "코하쿠는 연애에 자유분방한 인물이지만 요이를 만난 뒤 허둥대고 애타는 모습을 보이며 비로소 나이에 맞는 얼굴을 드러낸다"고 소개했고 안자이 세이라는 "꼭 왕자님처럼 완벽하지 않아도 된다는 요이의 변화에 가장 집중했다"고 전했다.
아름다운 초저녁달
꼭 봐야 할 장면도 직접 꼽았다. 미치에다 슌스케는 "코하쿠와 요이가 쌓아 온 감정이 한꺼번에 터지는 해변의 마지막 장면"을 추천했고 안자이 세이라는 여름 축제에서 코하쿠가 요이를 부르는 호칭이 달라지는 순간을 꼽으며 "그 순간 모두 심쿵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서로의 첫인상을 묻는 질문에 미치에다 슌스케는 "실제로 이야기를 나눠 보니 성격이 부드럽고 스태프를 배려하는 모습까지 요이 그 자체였다"고 답했고 안자이 세이라는 "어떤 의견도 다 받아 주는 리더십이 대단했다. 미치에다 씨가 없었다면 이 작품을 완성할 수 없었다"고 화답해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아름다운 초저녁달
영화 <아름다운 초저녁달>은 모두에게 '왕자님'이라 불리던 요이와 코하쿠가 "운명인지 확인해 보자"며 계약서를 쓰고 시험 삼아 사귀어 보는 이야기다. <말하고 싶은 비밀>로 하이틴 로맨스 연출력을 인정받은 타케무라 켄타로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누적 판매 약 820만 부의 베스트셀러 순정만화를 원작으로 한다. 부산의 밤을 함성과 박수로 채운 <아름다운 초저녁달>은 11월 18일(수) 개봉한다.
[사진=부산국제영화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