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키드
내달 6일 개막하는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된 찬란의 수입작 6편 <클럽 키드><파더랜드><블랙 볼><겁쟁이><페이퍼 타이거><엄마의 바다>가 예매 오픈과 동시에 빠른 속도로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올해 칸영화제에서 넷플릭스, 서치라이트, 포커스 피처스 등 글로벌 배급사들의 치열한 경쟁을 펼친 끝에 A24가 판권을 따낸 <클럽 키드>다. 배우 겸 감독 조던 퍼스트맨의 장편 데뷔작이자, 칸영화제 주목할만한시선 초청작으로, 퍼스트맨이 연출·각본·주연·제작을 겸했다. A24가 1,700만 달러에 판권을 확보하며 화제를 모은 작품은 화려한 뉴욕을 배경으로 뜻밖에 가족이 된 피터와 아를로의 감동 어린 관계를 감각적으로 담아냈다. 부산국제영화제 예매 오픈 직후 1,300석이 넘는 좌석이 순식간에 매진되며 관객들의 폭발적인 기대를 증명했다.
<파더랜드>는 <이다><콜드 워>의 거장 파벨 파블리코브스키 감독의 신작이자 제79회 칸영화제 감독상 수상작이다.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토마스 만의 내밀한 이야기를 따라가며, 배우 산드라 휠러가 주연을 맡아 경이로운 연기를 펼친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우아하고 기품 있다"(The Guardian) 등 해외 유수 매체의 극찬과 함께 스크린 데일리 최고 평점을 기록한 바 있으며, 영화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가장 빠른 속도로 전석 매진되었다.
겁쟁이
제79회 칸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 수상작 <겁쟁이>는 <클로즈>(2023)로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루카스 돈트 감독의 신작이다. 1916년 제1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최전선과 후방 부대를 오가며 사랑과 용기, 저항의 대서사를 다룬다. "감독 특유의 장기가 고스란히 담긴 매혹적인 영화"(FirstShowing)라는 찬사와 함께 두 주연 배우가 공동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만큼, 국내 정식 개봉 전 영화제에서 먼저 만날 수 있다는 소식에 900여 석이 단숨에 매진됐다.
<블랙 볼>은 스페인 출신의 하비에르 칼보, 하비에르 암브로시 공동 감독의 작품으로, 칸영화제에서 감독상과 함께 ‘20분 간의 압도적인 기립박수’를 받으며 화제작 반열에 올랐다. 스페인 내전과 독재 시대를 배경으로 세 시대(1932년, 1937년, 2017년)를 살아가는 세 남자의 이야기를 폭력과 역사의 맥락 속에서 깊이 있게 풀어낸다. “영원히 사랑받을 걸작”(Region Free)이라는 극찬에 이어, 15년 만에 비영어권 영화로서 토론토영화제 관객상을 거머쥐며 내년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로 언급되고 있는 영화는 부산국제영화제 상영 회차 역시 압도적인 속도로 매진되었다.
페이퍼 타이거
<페이퍼 타이거>는 <아마겟돈 타임>(2022)의 제임스 그레이 감독이 선보이는 칸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이다. 뉴욕의 한 가족 이야기에서 출발해 러시아 마피아와 얽히며 펼쳐지는 품격 있는 누아르 드라마로, 아담 드라이버, 마일즈 텔러, 스칼렛 요한슨 등 할리우드 A-리스트 배우진이 총출동했다. “제임스 그레이 감독의 최고작”(Toronto Star)이라는 호평 속에 일찌감치 전석 매진을 달성했다.
<엄마의 바다>는 제76회 베를린영화제 은곰상(심사위원상)과 조연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발라스트>(2008) 이후 15년 만에 돌아온 랜스 해머 감독의 신작이다. 차갑고 정제된 연출 속에서 노년 부부의 관계, 사랑과 통제, 질병과 돌봄이라는 윤리적 딜레마를 몰입감 있게 다룬다. 줄리엣 비노쉬의 명연기와 더불어 공동 조연상을 수상한 톰 커트니, 안나 칼더 마샬의 대체 불가한 앙상블이 어우러져, “미하엘 하네케의 <아무르>처럼 가슴을 깊게 후벼파는 영화”(The Guardian)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전석 매진 행렬을 기록하고 있는 찬란 수입작6편, <클럽 키드><파더랜드><블랙 볼><겁쟁이><페이퍼 타이거><엄마의 바다>는 순차적으로 국내 개봉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