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파, 찬란한 순간들: 모네, 르누아르, 반 고흐 그리고 세잔’ 특별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사장 김명규, 이하 ‘전당재단’)은 23일부터 내년 2월 21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창조원 복합전시 6관 및 7관에서 ‘인상파, 찬란한 순간들: 모네, 르누아르, 반 고흐 그리고 세잔’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예루살렘 이스라엘 박물관이 소장한 인상파 거장 11인의 인상주의, 후기 인상주의 핵심 작품 21점을 한자리에 선보이는 기획전이다. 19세기 후반 엄격한 아카데미즘과 살롱 중심의 미술에서 벗어나, 빛에 투영된 찰나의 순간과 자연의 생동감을 대담하게 담아낸 인상파 작가들의 화려한 예술세계를 집중 조명한다.
특히, 올해 12월 인상주의 미술사조의 선구자 클로드 모네(1840~1926년) 서거 100주기를 앞두고, 프랑스, 일본, 미국 등 세계 각지에서 인상주의 특별전이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국제적 흐름에 발맞춰 본 전시가 개최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
이번 전시에서는 모네의 대표작 ‘수련이 있는 연못(1907년)’과 ‘지베르니의 젊은 여인들, 햇빛효과(1894년)’를 감상할 수 있다. 모네는 250여 점의 ‘수련’ 연작을 통해 시시각각 변하는 다채로운 빛의 인상을 화폭에 전개하며 인상주의 미술사조의 근간을 정립했다.
빈센트 반 고흐(1853~1890년)의 강렬한 색채와 거친 붓질을 확인할 수 있는 ‘밀밭의 양귀비(1887년)’도 전시를 대표하는 작품이다. 행복의 화가 피에르-오귀스트 르누아르(1841~1919년)의 인물화 ‘꽃 장식 모자를 쓴 여인(1889년)’, 현대미술의 아버지 폴 세잔(1839~1906년)의 풍경화 ‘강가의 시골 저택(1890년경)’ 등 출품작품 전체가 거장들의 원화로만 구성된다.
본 전시는 인상파 화가들의 시선을 3개의 관점으로 해석한다. ‘1. 수면 풍경과 반영’은 빛과 자연의 순간적 인상을 담아낸 작품들을 선보인다. ‘2. 도시 풍경, 자연, 인물이 있는 풍경’은 급변하던 19세기 파리의 다채로운 풍경을 포착한 작품을 보여준다. ‘3. 인물과 정물’은 도시를 살아가는 중산층의 삶에서 발견한 인상적인 순간들을 소개한다.
전시를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150년 전 인상주의 시대를 생생하게 들려줄 전문 해설(도슨트)이 전시기간 동안 상시 진행된다. 색과 빛, 이야기를 따라 직접 화폭을 채워보는 예술체험 수업도 연계 운영된다. 이와 함께 미술사학자 초빙 강연회, 인상주의 영화상영 행사 등이 전시기간 동안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김명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사장은 “작년 <뉴욕의 거장들>전으로 추상표현주의 사조를 소개한 데 이어, 올해는 인상주의 미술 사조를 다룬 전시를 선보인다.”라며, “세계인이 사랑하는 명화를 일상 속에서 즐길 수 있도록 양질의 전시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