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이 있는 연못>, 1907 Photo © The Israel Museum, Jerusalem, by Avshalom Avital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사장 김명규, 이하 ‘전당재단’)은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아 다앙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별전시 ‘인상파, 찬란한 순간들’은 이달 23일부터 2027년 2월 21일까지 문화창조원 복합전시 6·7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예루살렘 이스라엘 박물관이 소장한 모네, 르누아르, 반 고흐, 세잔 등 인상파 거장 11인의 원화 21점을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모네의 대표작 ‘수련이 있는 연못(1907)’과 ‘지베르니의 젊은 여인들, 햇빛효과(1894)’등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다.
전시는 ▲수면 풍경과 반영 ▲도시 풍경, 자연, 인물이 있는 풍경 ▲인물과 정물 등 3개 구역으로 구성한다. 전시 기간에는 전문 해설과 미술사학자 강연, 예술 영화 상영, 관람객 체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식객: 맛의 뒤편’은 9월 17일부터 12월 13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누적 판매 300만 부를 판매한 허영만 화백의 대표작을 바탕으로 했다. 음식 뒤편에 자리한 노동과 기다림, 사람들의 삶을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전시는 대형 벽면 영상인 ‘식객 파노라마 로드’를 시작으로 허 화백의 친필 원고와 취재 노트, 실물 모형 등을 다채롭게 펼쳐낸다. ‘어머니의 쌀’, ‘육개장’, ‘고추장 굴비’ 등 원작 속 감동적인 대표 일화들을 테마별 공간으로 만날 수 있다.
특히 김, 매생이, 갯장어 등 남도 제철 식재료를 소개하고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음식 추천 코너인 ‘미래의 식탁’을 운영한다. 전시장 끝에는 지역 대표 식문화 브랜드를 알리는 ‘남도 장터’를 마련해 지역 상생의 의미를 더한다.
서로 다른 문화와 음악 장르 간의 결합과 무한한 확장을 뜻하는 ‘2026 ACC 엑스뮤직페스티벌’은 오는 10월 1일부터 4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야외무대(빅도어), 극장2, 하늘마당 등 3곳에서 나눠 펼쳐진다. 개막일부터 나흘 동안 인디, 대중음악, 국악 크로스오버, 전자음악, 재즈 등 다양한 스펙트럼의 정상급 음악가들이 무대를 달군다.
도심의 선선한 가을밤을 낭만으로 채울 전당재단의 대표 가을 야외 영화 축제 ‘2026 ACC 빅도어시네마’는 오는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1 빅도어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올해 11년 차를 맞아 ‘가을밤, 다시 영화와 사랑에 빠지다!’를 주제로 한국 영화 르네상스를 이끈 대표 명작 3편을 대형 스크린으로 선보인다. 이와 함께 10월 31일 오후에는 전당 국제회의실에서 영화계 전문가와 관객이 한국 영화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하는 학술 토론회(포럼)를 마련해 축제의 의미를 더한다.
전당재단의 대표 기획 브랜드 ‘ACC 초이스’로 선보이는 호주 아트서커스 ‘덕 폰드(Duck Pond)’는 오는 11월 27일부터 29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극장1에서 관객을 맞이한다. 이번 공연은 차이콥스키의 고전 발레 ‘백조의 호수’와 안데르센의 명작 동화 ‘미운 오리 새끼’를 결합해 서카만의 독창적인 신체 언어로 재구성했다. 백조의 우아함과 미운 오리의 소외를 유쾌하게 대비시키며, ‘남들과 다른 나다움’을 찾아가는 과정을 따뜻하게 풀어낸다.
공중 곡예와 고난도 신체 움직임, 위트 있는 연극적 장면을 융합해 인터미션 없이 70분간 역동적인 무대를 펼친다. 무대에 흩날리는 하얀 깃털과 무용수들의 역동적인 표현은 전 세대의 몰입을 이끈다. 공연은 사흘간 총 4회 열리며, 예매는 9월 22일(화) 오전 10시부터 전당재단 공식 누리집을 통해 시작된다.
김명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사장은 “올가을 전당재단은 세계적인 명화와 아트서커스부터 전 세대가 공감하는 영화, 대중음악, 가족 참여형 행사까지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하고 수준 높은 문화 라인업을 마련했다”라며, “광주·전남 시도민은 물론 전국에서 전당을 찾는 모든 관객이 도심 속 열린 문화공간에서 잊지 못할 가을의 감동과 낭만을 가득 담아가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가을 시즌 각 프로그램별 세부 일정, 사전 예매, 관람료 안내 등 자세한 사항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