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최 관련 기자회견
부산국제영화제가 31번째 축제를 펼친다.
9월 1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는 10월 6일 막을 올리는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최관련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광수 이사장, 정한석 집행위원장, 김영덕 마켓위원장, 박가언 부집행위원장, 조원희 커뮤니티비프 운영위원장 등 영화제 관계자가 참석하여 올해 펼쳐질 영화제의 꽉 짜인 라인업과 풍성한 부대행사에 대한 청사진을 밝혔다.
10월 6일(화)부터 15일(목)까지 열리는 올 BIFF기간에는 59개국에서 초청된 공식초청작 246편과 커뮤니티 비프에서 상영되는 69편 등 모두 315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박광수 영화제이사장은 “부산국제영화제가 지난 30년 동안 아시아영화의 미래를 위해 무엇을 해왔는지 꼼꼼히 살펴보았다. 그동안 아시아영화 중심의 비경쟁영화제를 계속 지향해온 것이 신기했다. 그래서 프로그램을 조정해야한다고 판단했고, 작년 경쟁부문인 부산어워드를 도입했고 성과를 보이고 있다. PIAPF (국제영화제작자연맹)가 선정한 ‘A-list 영화제’에 부산국제영화제가 토론토국제영화제와 함께 이번에 새로이 포함되었다. 그리고 지난 3월에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 부산어워드 수상작에 대해서도 아카데미영화상 국제장편영화상 부문 출품 자격을 부여했다. 이것은 모두 부산국제영화제의 국제적 영향력을 인정받은 것이다.”고 밝혔다.
개막작 김종관 감독 <낮과 밤은 서로에게>
정한석 집행위원장은 “올해 영화제는 영화팬들의 니즈에 따라 예년과 달리 수요일이 아닌 화요일에 개막한다. 그리고 관객이 가장 많이 모이는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기존 1일 4회차 상영을 5회 차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올해 경쟁부문 출품작에 대해 “첫 해의 뜨거운 관심과 성과에 힘입어 올해는 출품작들의 수준과 층위가 비약적으로 높아지고 두터워졌다.”면서 ‘그날의 태주’(임하연 감독), ‘긴긴밤’(염규복 감독), 면도(김정훈 감독) 등 한국작품과 함께 ‘디센던트’(중국,천지원 감독), ‘바다에 새겨진 이름’(인도네시아, 요셉 앙기 노엔 감독), ‘비트윈 투 러버스’(일본, 히로세 나나코), ‘빵과 책’(이란, 마지드 마지디 감독) 등 부산어워드 대상을 놓고 경합을 펼칠 14편의 작품을 소개했다.
이어 ‘아시아영화의 오늘과 내일’, ‘애니메이션 대형 특별전 개최’, ‘아이콘 섹션’, ‘오픈시네마’ 등 각 섹션별 상영작들을 소개했다. 세계적 거장의 최신작을 선보이는 아이콘 섹션에서는 크리스티안 문쥬 감독의 '피오르',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갑자기 병세가 악화되다',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비터 크리스마스', 난니 모레티 감독의 '오늘 밤, 사랑이 일어난다' 등이 36편이 상영된다.
<재혼황후>(조수원 감독)
5천여 관객이 모인 가운데 영화의전당 루프씨어터에서 상영되는 개막작은 김종관 감독의 <낮과 밤은 서로에게>가 선정되었고, 미공개 드라마를 스크린으로 먼저 만날 수 있는 온스크린 섹션에서는 <꿀알바>(넷플릭스,김다민 감독), <재혼황후>(디즈니플러스,조수원 감독), <푸른길>(넷플릭스,한준희 감독)이 상영된다. '온스크린 섹션'과 관련하여 박가언 부집행위원장은 "매년 상황에 따라 출품 규모가 달라지고 있다. 작년 한국작품 3편, 아시아작품 3편이 소개되었다. 상영 조건이 까다롭다. 6개월에서 1년 이내에 공개되는 작품이어야 한다. 올해는 일정상 맞지 않아 한국작품 3편만 상영된다. 앞으로 더 많은 작품이 소개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올해 부산을 찾는 해외 스타들의 면면도 공개되었다. 이자벨 위페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룩백“), 매기 질렌할 감독(’플레시 임팩트‘), 차이밍량 감독, 이강생, 쩌우쉰(주신), 판빙빙, 린타로(애니메이션 ‘메트로폴리스’) 등이 부산에서 영화팬과 근접조우할 예정이다.
올해로 9번째를 맞은 관객주도+시민밀착형 프로그램인 ‘커뮤니티비프’가 부산 남포동에서, 올해 6번째 펼치는 ‘동네방네비프’는 민관학이 함께 하는 축제의 장을 펼친다.
부산국제영화제와 함께 열리는 제21회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은 10월 10일부터 13일까지 부산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영화제 기간에는 세일즈마켓 행사 함께 아시아프로젝트마켓, 부산스토리마켓, 이노아시아, 프로듀서허브, 독스퀘어, 플랫폼부산, 인더스트리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가 동시다발로 열린다.
한편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은 말레이시아 배우 양자경, 한국영화공로상에는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 카멜리아상은 홍콩의 허안화에게 주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