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시즌즈 캡처
개그맨 이상준이 스탠딩 코미디로 색다른 무대를 꾸몄다.
박진영이 신곡 ‘WET’ 무대로 객석과 하나가 되는 떼창과 응원으로 현장의 열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앵콜 호응에 다시 무대에 오른 박진영은 ‘어머님이 누구니’를 열창하며 현장을 축제 분위기로 물들였다.
개그맨 이상준이 출연했다. 이상준은 데뷔 20년 차에 스탠딩 코미디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게 된 과정을 공개했다. 특히 KBS 공채에서 무려 8차례 고배를 마셨던 무대에 게스트로 서게 됐다며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이상준은 미국 유명 코미디언들의 공연에 감격해 무작정 공연을 기획했지만 티켓이 팔리지 않아 현실의 벽을 실감했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무작정 홍대 길거리로 나가 버스킹 형식의 코미디 공연을 펼치며 홍보에 나섰지만 돌아온 것은 냉담한 반응과 조롱뿐이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은 이상준은 결국 공연을 이어나갈 방법을 찾아냈다.
대학로 소극장 공연이 끝나고 난 뒤 남은 시간을 쓸 수 있도록 허락을 받아낸 이상준은 주말 공연을 시작했다. 입소문을 탄 공연은 금세 비어 있던 객석 70석을 채웠고, 지난해 6월 첫 공연을 시작한 이후 지금은 관객 수 천 명을 넘겼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상준은 “고척돔을 채우는 스탠딩 코미디 쇼를 진행하는 게 목표”라며 “후배 개그맨들을 위해 길을 개척하고 싶다”라는 포부를 전했다. 싸이의 ‘예술이야’를 선곡한 이상준은 진정성이 녹아든 무대로 감동을 전했다.
KBS 2TV ‘더 시즌즈’는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의 특별한 음악 무대로 꾸며지는 라이브 뮤직 프로젝트다. 다채로운 음악 이야기와 함께 스페셜 무대를 선보이는 심야 뮤직 토크쇼로 심야 시간에 음악과 토크가 어우러진 편안한 힐링 타임을 선사한다.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