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
박찬욱 감독의 블랙코미디 <어쩔수가없다>가 해외 영화제에서 상찬을 이어가고 있다.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어쩔수가없다>는 지난 16일(현지 시각) 개막한 26회 뉴포트비치 필름 페스티벌에서 박찬욱 감독이 글로벌 임팩트상(Global Impact Award), 이병헌이 아티스트 오브 디스팅션상(Artist of Distinction Award)에 이름을 올렸다. 두 부문 모두 한국인 최초로 수상의 영예를 안은 것인 만큼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이병헌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뉴포트비치 필름 페스티벌은, 탁월한 연출력과 스토리텔링, 대중성을 고루 갖춘 글로벌 화제작을 선보이는 세계적인 영화 축제다. 글로벌 임팩트상(Global Impact Award)은 세계 영화계에 커다란 영향력을 미친 인물에게 수여되는 상이며, 아티스트 오브 디스팅션상(Artist of Distinction Award)은 작품에서 탁월한 활약을 선보인 인물에게 주어지는 것으로, 박찬욱 감독과 이병헌의 수상은 <어쩔수가없다>의 글로벌한 존재감을 증명한다.
영화 <어쩔수가없다>는 베니스국제영화제를 시작으로 토론토국제영화제, 뉴욕영화제, 런던 국제영화제, 시체스영화제, 마이애미 국제영화제 등 해외 유수 영화제의 초청 및 수상 행보를 이어가며 세계적인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믿고 보는 배우들의 만남과 드라마틱한 전개, 아름다운 미장센, 견고한 연출, 그리고 블랙 코미디까지 더해진 박찬욱 감독의 새 영화 <어쩔수가없다>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사진=CJ EN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