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나날' 부산국제영화제
제78회 로카르노 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표범상을 수상한 <여행과 나날>의 미야케 쇼 감독과 배우 심은경, 타카다 만사쿠가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국내 개봉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고조시켰다.
올해로 30회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가 경쟁 섹션을 처음 선보인 가운데 미야케 쇼 감독 연출, 심은경 주연의 <여행과 나날>이 해당 섹션에 초청, 미야케 쇼 감독과 주인공인 심은경과 함께 배우 타카다 만사쿠가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아 언론과 관객의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여행과 나날' 부산국제영화제
세 사람은 개막식과 포토콜에 이어 지난 19일(금), 20일(토)에 걸쳐 진행된 상영에서 관객과의 만남(GV)까지 모든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무엇보다 세 사람이 나란히 자리할 때마다 현장이 큰 박수와 카메라 플래시로 가득 찼던 가운데, 특히 기자 회견과 GV에서는 미야케 쇼 감독과 심은경이 지난 2022년 부산국제영화제 당시 처음 맺게 된 인연부터 연출, 캐릭터, 배우, 촬영 에피소드 등까지 관객들과 폭넓은 이야기를 나누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여행과 나날'
<여행과 나날>은 <너의 새는 노래할 수 있어>,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 <새벽의 모든>까지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연이어 초청되며 현재 일본뿐 아니라 국제 영화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감독 미야케 쇼의 최신작이다. 츠게 요시하루의 명작 만화 '해변의 서경(海辺の叙景)', '혼야라동의 벤상(ほんやら洞のべんさん)'을 모티브로 한 <여행과 나날>은 겨울 설경과 여름 해변 풍경을 통해 관객을 일상과 비일상이 교차하는 여행으로 이끄는 미야케 쇼 감독만의 스토리텔링과 영상 매직을 느낄 수 있는 올해 최고의 기대작이다.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공식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여행과 나날>은 올겨울 관객들에게 가장 따뜻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사진=부산국제영화제/엣나인필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