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여정이 오스카 수상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선댄스영화제 최고상인 심사위원상, 관객상을 수상한 '미나리'가 올해 보스턴비평가협회에서 여우조연상, 주제가상을 차지했다.
특히 배우 윤여정이 수상한 보스턴비평가협회 여우조연상 부문은 내년 아카데미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맹크'의 아만다 사이프리드를 제치고 받아낸 결과기에 더욱 뜻깊다. 뿐만 아니라 미국 매체 인디와이어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여자배우 Best 13에서 '노마드랜드'의 배우 프란시스 맥도맨드와 나란히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미국 땅으로 이민을 선택한 한국인 가족의 따뜻하고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번 영화를 연출한 정이삭 감독은 이미 '문유랑가보'로 제60회 칸 영화제에서 황금 카메라상,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의 후보에 오른 바 있다.
내년 열리는 제93회 아카데미상의 후보 발표는 2021년 3월 15일이며, 시상식은 4월 25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미나리'는 2021년 상반기에 개봉 예정이다. (KBS미디어 정지은)
[사진= 판씨네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