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최고의 화제작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의 포스터가 공개됐다. .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감독 이태겸)는 파견 명령을 받아 하청업체로 가게 된 ‘정은’이 1년의 시간을 버텨내고 자신의 자리를 되찾기 위한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공개된 1차 포스터에는 강렬한 타이틀 로고가 시선을 사로잡는 한편, 작업복을 입고 있는 ‘정은’(유다인 배우)과 ‘막내’(오정세 배우)가 어딘가 걷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작업복을 입고 두 손에 도구를 든 채로 걷고 있는 정은은 원청 소속 대리였으나 갑작스러운 권고사직을 마주하고, 하청으로 1년 동안 파견을 가면 다시 복귀시켜주겠다는 제안을 받고 파견을 왔다.
한편, 옆에서 함께 걷고 있는 막내는 파견 온 정은에게 하청의 모두가 적대적인 상황 속에서 홀로 연민을 느끼고 지지대가 되어준다. 성실하게 살아왔지만 한 순간의 결정으로 바닥부터 다시 시작하는 정은의 상황과, 그럼에도 스스로를 포기하지 않는 투지가 담기 이 작품은 관객들에게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할 에너지를 선사할 것이다.
한편,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는 2021년 1월 개봉 예정이다. (KBS미디어 정지은)
[사진= 영화사 진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