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머 블루 아워
한여름의 청춘을 그린 <썸머 블루 아워>가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썸머 블루 아워>는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마지막 여름, 각자의 방식으로 사랑을 표현하고 우정을 지키며 마음속에 비밀을 간직한 세 청춘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 속 시백우는 자유분방하면서도 속 깊은 진심을 지닌 소년 ‘옌리야오’로 분해, 첫사랑의 아이콘다운 아련한 매력을 보여준다. “이유는 묻지 말고 사귀자.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라는 대사와 함께 담긴 그의 눈빛은 서툴지만 간절했던 첫사랑의 떨림을 고스란히 전한다. 시백우의 담백한 표정과 어딘가 불안한 눈빛은 청춘의 불완전함을 드러내며, 보는 이의 마음을 저릿하게 만든다.
정여희는 당차 보이지만 내면의 외로움을 숨긴 소녀 ‘쑤밍이’로 등장한다. 포스터 속 그녀의 환한 미소와 “네 대답이 어떻든 계속 좋아해도 되는 거지?”라는 카피는 풋풋한 시절의 솔직한 감정 고백으로서, 첫사랑의 애틋함을 불러일으킨다. 눈부신 미소 속에 살짝 스며든 불안함은 누구나 경험했을 그 시절의 감정을 떠올리게 하며, 보는 순간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든다.
썸머 블루 아워
임자굉은 두 사람 곁을 지키며 묵묵히 마음을 전하는 소년 ‘청옌’으로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너희 둘의 마음을 아는데, 내가 좋아하는 게 중요해?”라는 대사와 함께 담긴 그의 모습은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청춘의 복잡한 감정을 표현한다. 담담해 보이지만 깊은 마음을 담은 그의 시선은 세 인물의 서사를 더욱 입체적으로 완성하며 아련한 여운을 남긴다.
<썸머 블루 아워>는 세 배우의 섬세한 감정 연기와 청춘 특유의 서정적인 분위기가 어우러져, 올가을 가장 아련한 청춘 로맨스로 자리할 전망이다.
개봉을 맞아 주연배우와 감독의 내한을 앞둔 청춘 로맨스 <썸머 블루 아워>는 오는 9월 17일, 전국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