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수가없다
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이자 3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인 <어쩔수가없다>가 전 세계 200여 개국에 선판매됐다.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박찬욱 감독표 필사의 생존극 <어쩔수가없다>가 9월 24일 개봉을 앞두고 전 세계 200여 개국에 선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북미,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남미에서 구매를 확정한 가운데, 이외 국가에서도 연이어 판매가 진행됐다. 이는 순제작비 이상의 해외 선판매 세일즈 성과이자, 박찬욱 감독 연출작 중 최고 기록인 <헤어질 결심>의 192개국 선판매를 뛰어넘는 수치다. 이는 CJ ENM이 배급한 역대 한국영화 최고 해외 판매 성적으로 <어쩔수가없다>를 향한 글로벌한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글로벌 유수 영화제의 러브콜을 잇따라 받은 <어쩔수가없다>는 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최초로 공개되기 전부터 세계적인 관심을 모았다. 또한 프리미어 상영 이후 세계적인 비평 사이트 로튼 토마토(Rotten Tomatoes)에서 신선도 100%를 기록하고 유수 매체들의 호평을 받고 있어 관심이 고 조되고 있다.
한편 <어쩔수가없다>는 캐나다 현지 시각 9월 4일(목) 개막한 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의 갈라 프레젠테이션(Gala Presentations) 섹션에 초청됐다. 이병헌은 한국 배우 최초로 영화계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인물에게 수여되는 특별 공로상(Special Tribute Award)을 수상할 예정이다. 9월 8일(월)에는 박찬욱 감독과 이병헌이 참석하는 레드카펫과 공식 상영이 예정되어 있으며, 9월 9일(화)에는 영화 상영과 Q&A 타임이, 9월 10일(수)에는 ‘In Conversation with…’를 진행한다.
어쩔수가없다
이처럼 글로벌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어쩔수가없다>는 9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부문에 한국 대표 출품작으로 선정되는 쾌거까지 연이어 달성했다. 미국 외 국가에서 제작된 작품을 대상으로 국가당 한 편만 출품할 수 있는 만큼, 영화를 향한 압도적인 관심세를 다시금 입증했다. 정식 개봉에 앞서 세계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어쩔수가없다>는 국경을 넘나드는 공감대로 글로벌 관객들을 매료할 것이다.
믿고 보는 배우들의 만남과 드라마틱한 전개, 아름다운 미장센, 견고한 연출, 그리고 블랙 코미디까지 더해진 박찬욱 감독의 새 영화 <어쩔수가없다>는 오는 9월 24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CJ EN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