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2일, 토) 방송되는 tvN ‘놀라운 토요일 - 도레미 마켓’에는 배우 류승룡과 염정아가 출연해 풍성한 웃음을 전한다.
“영화를 보는 것 같다”는 도레미들의 뜨거운 환영 속 류승룡은 시작부터 남다른 입담을 자랑했다. “스무 살 신동엽은 아무리 화가 나도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자비로운 천재였다”며 대학 동기 신동엽에 관한 웃픈 에피소드를 들려준다.
본인을 아미(BTS 팬클럽)라고 소개한 염정아는 “오늘 BTS 노래가 나오면 제가 제일 잘 맞힐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본격적인 받아쓰기와 함께 이날은 염정아의 바람대로 BTS 노래가 출제됐다. 도레미들의 환호성이 쏟아진 가운데, 염정아는 BTS 노래를 구수한 멜로디로 부르는가 하면 스피커 반대 방향으로 손을 오므려 귀에 갖다 대는 등 반전 매력으로 웃음을 줬다. 하지만 이내 찐팬의 면모를 드러내며 받쓰에 무섭게 집중하며 활약을 예고했다.
한편 이날 류승룡은 막귀의 면모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멀리 앉은 도레미들의 이야기가 안 들린다. 입 모양으로 이해한다”는 류승룡은 받쓰에 입 모양이 나오지 않는다는 사실에 크게 실망해 도레미들을 배꼽 잡게 했다. 뿐만 아니라 천만 배우답게 다채로운 표정과 몸짓으로 리액션을 선보이고, 신동엽과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를 자랑하기도 하며 녹화 내내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했다.
tvN 주말 버라이어티 ‘놀라운 토요일 - 도레미 마켓’에서는 신동엽, 태연, 박나래, 문세윤, 김동현, 키, 한해, 넉살, 피오가 전국 시장의 핫한 음식을 걸고 노래의 특정 부분을 정확히 받아쓰는 미션을 수행한다. ‘도레미 마켓’은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40분에 방송한다. (KBS미디어 박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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