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마
이하늬 주연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애마>가 지난 22일 공개하자마자 인기 콘텐츠 1위 자리에 등극하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29일 발표된 8월 4주차(8월 21일~8월 27일) ‘왓챠피디아 HOT 10’ 1위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애마>가 차지했다. <애마>는 <독전>의 이해영 감독이 연출하는 첫 시리즈로, 1980년대 한국을 강타한 에로영화의 탄생 과정 속, 화려한 스포트라이트에 가려진 어두운 현실에 용감하게 맞짱 뜨는 톱스타 희란(이하늬)과 신인 배우 주애(방효린)의 이야기를 그린다. 입체적인 캐릭터, 부조리한 현실에 맞서 싸우는 여성들의 연대 서사, 감각적인 미장센이 주목을 받았다.
2위는 인기 만화가 원작인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으로, 22일 개봉 후 곧장 상위권에 안착했다. 혈귀의 본거지 무한성에서 펼쳐지는 ‘귀살대’와 최정예 혈귀들의 최종 결전 제1장을 다룬 영화로, 개봉 5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3, 4위에는 모두 23일 첫 방송한 최신 드라마들이 자리했다. 3위에 오른 임윤아, 이채민 주연의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는 최고의 순간 과거로 타임슬립한 셰프가 최악의 폭군이자 절대 미각 소유자인 왕을 만나며 벌어지는 서바이벌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뿌리깊은 나무>, <밤에 피는 꽃> 등 사극 불패 신화를 기록한 장태유 감독의 신작으로, 향후 더 순위가 반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애마
4위 <트웰브>는 마동석의 TV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KBS 2TV·디즈니+ 드라마 <트웰브>는 동양의 12지신을 모티브로 한 시리즈로, 인간을 수호하기 위해 인간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 12천사들이 악의 무리에 맞서는 전투를 그린 액션 히어로물이다. 마동석, 박형식, 서인국, 성동일, 이주빈 등 화려한 캐스팅이 돋보인다.
이어서 5~8위에는 각각 장기 흥행 중인 영화 [F1 더 무비], 조정석 주연의 영화 <좀비딸>, 대니얼 대 킴 주연의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시리즈 <버터플라이>, 엄정화, 송승헌 주연의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가 이름을 올렸다. 22일 tvN에서 첫 방송 후 7위에 오른 <버터플라이>는 조용히 살아가던 전직 미 정보요원이 숨 막히는 추격과 위협 속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뒤흔들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 한국을 배경으로 촬영한 작품으로, 김태희, 박해수, 김지훈 등 한국 배우들도 출연한다.
마지막 9위는 20일 개봉한 영화 <어글리 시스터>, 10위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게 돌아갔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6월 4주차부터 이번 8월 4주차까지 무려 10주째 차트인에 성공해 왓챠피디아 HOT 10 최초로 10주 연속 진입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