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연대기
제78회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초청작이자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감독 데뷔작으로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물의 연대기>가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어 아시아 프리미어 상영을 알린다.
고통과 슬픔을 피해 몸을 던진 물 속에서 비로소 자유롭게 숨 쉴 수 있던 수영선수 ‘리디아’가 들려주는 인생의 파노라마 <물의 연대기>가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월드 시네마 섹션에 공식 초청되어 아시아 최초 상영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물의 연대기>가 초청된 부산국제영화제 ‘월드 시네마’ 섹션은 비아시아권 중견 작가들과 신인 감독들의 신작 및 유수 국제영화제 수상작을 포함하여 한 해 세계 영화의 전체적인 흐름을 조망할 수 있는 부문으로서 배우에서 감독으로 눈부신 변신을 시도한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첫 번째 장편 데뷔작 <물의 연대기>가 초청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많은 영화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25년 제28회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상영작으로 전 세계에 첫 선을 보인 <물의 연대기>는 작가 리디아 유크나비치가 2011년 출간한 자전적 회고록을 바탕으로 <28주 후>, <제인 에어>, <더 파더> 등의 작품으로 국내 관객들에게도 익숙한 배우 이모겐 푸츠가 주인공 ‘리디아’ 역으로 캐스팅되었다. 9살 때부터 영화 감독을 꿈꿨다고 밝힌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책의 첫 40페이지를 읽고 ‘이건 무조건 세상에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으로 작가에게 이메일을 보내 영화 판권을 구매했다. 친구들과 함께 소리 내어 읽고 싶은 작품으로 나는 죽는 날까지 이 책을 계속 읽을 것이다. 이 안에 내가 하고 싶은 모든 이야기가 담겨 있다”라며 원작을 향한 뜨거운 애정을 드러냈다. 감독의 꿈을 이룬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8년의 시간을 투자해 완성한 <물의 연대기>는 한 여성의 상처와 좌절, 고통과 아픔, 구원과 극복의 과정을 비선형적인 방식으로 시적으로 표현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감독 크리스틴 스튜어트, 배우 이모겐 푸츠
칸 영화제 상영 직후 “두려울 정도로 용감하고 격렬하게 현실적인 영화(Daily Telegraph)”,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대담한 선택과 연출(TIME Magazine)”, “능숙한 연출가로서의 손길이 느껴지는 생생하고 본능적인 묘사(Time Out)”,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자신의 목소리를 발견하다(Hollywood Reporter)”, “명예로운 데뷔작(Rolling Stone)”, “예술적이고 매혹적이다(Variety)”, “진지하고 진심이 느껴지는 작품(Guardian)”, “배우가 감독으로 변신하는 것은 새로운 사건이 아니지만 <물의 연대기>만큼 감정적으로 정확한 데뷔작은 본 적 없을 것이다(TheWrap)” “순간순간을 황홀하게 만드는 이모겐 푸츠의 연기(IndieWire)”, “이모겐 푸츠의 온몸을 던진 최고의 연기(The Times UK)”, “날 것의 감정 속 수많은 레이어가 담긴 이모겐 푸츠의 연기가 생생하게 펼쳐진다(Toronto Star)” 등 성공적인 데뷔를 치른 감독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연출력에 대한 호평과 주연 배우 이모겐 푸츠의 열연에 대한 극찬이 이어졌다.
칸 영화제를 거쳐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국내에 첫 선을 보이게 된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감독 데뷔작 <물의 연대기>는 2026년 상반기 개봉을 예정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