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필 감독 - 윤가은 감독
태광그룹 미디어 계열사 티캐스트가 운영하는 예술영화관 씨네큐브가 개관 25주년을 맞아 제작한 영화 <극장의 시간들>이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극장의 시간들>은 씨네큐브 25주년 기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극장이라는 공간과 예술영화의 의미를 재조명하기 위해 제작됐다. 이종필 감독의 와 윤가은 감독의 두 편의 단편으로 구성된 앤솔로지 형식의 작품이다. 각 단편은 극장을 매개로 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영화 관람과 영화 만들기의 본질적 경험을 탐색한다.
첫 번째 에피소드 는 2000년 광화문에서 우연히 만나 미스터리한 침팬지 이야기에 빠져드는 세 영화광의 이야기를 담았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의 이종필 감독이 연출했으며, 배우 김대명, 원슈타인, 이수경, 홍사빈이 출연한다. 두 번째 에피소드 는 영화 촬영 현장에서 ‘자연스러운 연기’를 위해 분투하는 어린이 배우들과 감독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우리집>과 <우리들>의 윤가은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고아성이 감독 역할을 맡았다.
씨네큐브는 이번 초청을 통해 25년간 예술영화관으로서 축적해온 문화적 자산과 사회적 가치를 반영하고, 젊은 창작자들과의 협업을 통해 예술영화관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시도를 선보이게 됐다.
<극장의 시간들>은 부산국제영화제 상영 후 내년 상반기 극장 개봉을 예정하고 있다. 영화제 기간 중에는 감독 및 출연진이 참여하는 GV(관객과의 대화), 무대 인사 등 부대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