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 퍼즐
지난 21일 1회에서 6회까지가 공개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나인 퍼즐>이 연쇄살인의 진범과 그 살인들의 배후에 대한 궁금증을 키우고 있다.
<나인 퍼즐>은 10년 전 살인사건으로 시작된다. 어느 비 오는 밤, 고등학생 윤이나(김다미)는 집에서 목에 송곳에 찔린 채 숨진 삼촌 윤동훈(지진희)을 본다. 강력팀 막내 김한샘(손석구)은 현장을 유심히 살펴본다. 10년의 세월이 흐른 뒤 윤이나는 서울경찰청 프로파일러가 되어있고, 김한샘은 여전히 한강서 강력계에 있으며 이 미제사건을 파고든다. 그는 여전히 ‘퍼즐이 바닥에 있었고, 나머지는 기억이 안 난다’는 윤이나를 의심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윤이나에게 또 다른 퍼즐이 배달되고, 위스키바 마담 이미영이 살해당한다. 그 바의 단골 중에는 경찰서장, 서울청 광역수사대장(정만식), 그리고 윤동훈 경장도 있었단다. 무슨 관련이 있을까. 다시 퍼즐이 배달되고 이번엔 유력한 용의자였던 강치목(이희준)이 토막 살해당한다. 그리고, 이미영, 강치목이 살았던 ‘더원 시티 5802호’의 도윤수 대표(이성민)도 살해당한다. 이들 살해당한 자에겐 어떤 공통점이 있고, 왜 죽어야 했을까. 그리고 누가 죽였을까.
10년 전, 미결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현직 프로파일러인 윤이나와 그를 끝까지 용의자로 의심하는 강력팀 형사 김한샘이 의문의 퍼즐 조각과 함께 다시 시작된 연쇄살인 사건의 비밀을 파헤치는 추리 스릴러 <나인 퍼즐>이 오늘(28일) 7,9,9회가 공개된다.
계속되는 퍼즐 연쇄살인에 이나와 한샘의 본격적인 공조가 시작되고, 이나의 유일한 혈육인 윤동훈 총경 살인 사건과 앞서 일어난 살인사건들 사이의 연관성을 파헤치는 과정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흥미를 높인다. 여기에 10년 전 사건 당일의 기억을 되찾은 이나는 천재 프로파일러의 면모를 발휘하며, 도윤수(이성민) 사건 프로파일링을 통해 퍼즐 연쇄살인 사건의 진실에 한 걸음 더 다가간다.
나인 퍼즐
한편, 사건을 조사하던 한샘은 “윤이나 경위가 살인 사건 용의자입니다”라는 전화를 받게 되고, 여기에 “윤이나에 대해 전부 다 알아?” 라고 묻는 양정호(김성균) 팀장의 대사에 끈질기게 의심의 끈을 놓지 않았던 한샘이 또다시 용의자가 된 이나와의 공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건의 비밀들이 하나씩 드러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나와 한샘, 그리고 한강경찰서 강력2팀 형사들의 긴장감 넘치는 모습은 퍼즐 연쇄살인 사건이 새로운 국면으로 들어섰음을 예고한다.
윤종빈 감독의 세련되고 감각적인 연출과 김다미, 손석구의 독특하고 매력적인 케미스트리, 최고의 몰입감을 선사하는 흥미진진한 서스펜스로 기대를 모으는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나인 퍼즐>은 28일(수) 7-9회가 공개되고, 6월 4일(수) 대망의 10-11회가 공개된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