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도 픽사(Mundo Pixar): 픽사, 상상의 세계로
풍선에 매달려 하늘로 날아가는 집, 카우보이 우즈와 우주전사 버즈 라이트이어, 집 나간 물고기 니모, 그리고 기타를 든 코코.
'픽사' 작품 속 시그니처를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몰입형 전시 <문도 픽사(Mundo Pixar): 픽사, 상상의 세계로>가 5일, 서울 성동구 성수문화예술마당에서 오픈했다.
성수문화예술마당에 약 1,000평 규모로 조성된 전용 전시관에서 펼쳐지는 <문도 픽사>는 <토이 스토리>의 ‘앤디 방’, <극장판 자동차>의 세상, <엘리멘탈>의 ‘엘리멘트 시티’, <인사이드 아웃>의 ‘감정 컨트롤 본부’, <몬스터 주식회사>의 에너지 공장 등 픽사의 대표작을 테마로 한 총 12개의 몰입형 체험존으로 구성되어 있다. 영화 속 감동을 현실에서 오감으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정교하게 구현된 공간이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어린이날, 화려한 개막식을 가진 <문도 픽사(Mundo Pixar): 픽사, 상상의 세계로>는 7일, 미디어 데이를 갖고 한국에서 열리는 전시회의 특별한 의미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문도 픽사>의 프로듀서이자 골든피크 라이브 엔터테인먼트(Golden Peak Live Entertainment)의 CEO인 페르난도 모야가 참여해 전시에 대한 설명을 전했다. "'문도'(Mundo)는 스페인어로 '월드, 세상'을 의미한다. 전시회장을 찾으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이 안에서 움직이는 공간을 뜻한다. 픽사의 세상에 오셔서, 물리적으로 이동하면서 체험할 수 있다. '토이 스토리'의 공간에도 들어가 보고, '니모의 바다 속'에도 들어가 볼 수 있다."
문도 픽사(Mundo Pixar): 픽사, 상상의 세계로
이어 "이번 전시를 위해 수년간 픽사 측과 논의를 이어왔고, 제2의 창의성으로 훌륭한 전시회를 이룰 수가 있었다. 이미 상파울로, 멕시코, 바르셀로나, 마드리드, 브뤼셀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고 이제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서울에서 전시회를 열게 되었다."고 밝혔다.
아시아 전시의 포문을 서울에서 연 것과 관련해서는 "한국 사람들은 영화를 좋아하고 픽사의 팬이 많다. 한국 영화산업 자체도 크기 때문에 매력적인 시장이다. 개막 후 이곳을 찾는 관객들의 연령층이 젊고, 가족단위가 많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크게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시회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 예매가 8만 장에 이른다고 밝혔다.
페르난도 모야는 롤링 스톤즈, 마돈나, 폴 매카트니, 레이디 가가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의 투어를 성공적으로 기획했으며, <레미제라블>, <오페라의 유령>, <태양의 서커스> 등 대형 공연을 남미에서 성사시킨 전시 공연 전문가이다. 페드난도 모야는 "이번 서울 전시를 위해 한 달 정도 매달렸다. 그냥 열심히 달려온 것 같다. 전시장에 와서 그냥 즐거웠으면 좋겠다. 사랑하는 픽사와 함께 한 좋은 추억만 안고 나갈 수 있다면 최고의 기쁨이다."고 밝혔다. 서울 전시에 이어 대만과 일본 전시를 준비 중이라고 한다.
문도 픽사(Mundo Pixar): 픽사, 상상의 세계로
체험형 전시 '문도 픽사(Mundo Pixar): 픽사, 상상의 세계로'에는 픽사의 '업'(Up), '토이 스토리', '니모를 찾아서' '인사이드 아웃' '카' '라따뚜이' '루카' '몬스터 주식회사' '코코' 등을 차례로 만날 수 있다.
관람객들은 <토이 스토리>의 ‘앤디의 방’에 들어가, 장난감의 시선으로 ‘우디’와 ‘버즈 라이트이어’를 생성하고 함께하며, 시각 중심의 단순 체험이 아닌 감정과 감성까지 어루만지는 픽사만의 스토리로 자들의 세상에서 ‘미궁의 혜택’, ‘마마 코코’와 만난 영화의 감동을 현실에서 다시 느끼게 된다.
최근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엘리멘탈>의 물과 불이 공존하는 도시 ‘엘리멘트 시티’에서는 ‘엠버’와 ‘웨이드’의 만남을 재현하며, 감정을 캐릭터화한 <인사이드 아웃>의 ‘감정 컨트롤 본부’에서는 ‘기쁨’, ‘슬픔’, ‘화남’, ‘까칠’, ‘소심’과 함께하는 생생한 감정 여정을 경험할 수 있다.
문도 픽사(Mundo Pixar): 픽사, 상상의 세계로
<문도 픽사(Mundo Pixar): 픽사, 상상의 세계로>는 모든 관람객들이 편안하게 참여하고 몰입할 수 있도록, 세심한 전시 환경을 구축했다. 전시장 모든 공간에는 QR코드를 통한 상세한 오디오 설명과 한국 수어 영상이 제공되며, 소리와 조명에 민감한 관람객을 위한 ‘감각 친화적 공간’까지 별도로 마련된다.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와 픽사 큐레이션 및 감독들에 의해 탄생한 세계 최대 규모의 몰입형 픽사 전시 <문도 픽사(Mundo Pixar)>: 픽사, 상상의 세계로> 서울 전시회는 성수문화예술마당에 특별히 조성된 전용 전시관에서 열리며, 1차 오픈 기간은 6월 8일부터 6월 29일까지다. 7월 이후의 관람 예매는 추후 공지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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