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씨부인전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최종회에서는 옥태영(임지연 분)이 신분을 넘어 스스로의 삶을 개척하며 천승휘(추영우 분)와 함께 새로운 길을 열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마지막 회에서 옥태영은 괴질 소동의 음모를 밝히기 위해 직접 격리촌에 들어갔고, 결국 호조판서 박준기(최정우 분)가 독초를 이용해 전염병을 조작한 사실을 밝혀냈다. 이에 박준기는 좌상에게 버림받고 처단당했으며, 그의 첩 김소혜(하율리 분) 또한 관노가 되며 몰락했다.
진실이 밝혀진 후에도 옥태영은 격리촌에서 자진해 봉사하며 억울하게 갇힌 이들을 자유롭게 했다. 이후 자신을 도왔던 사람들의 노력으로 마침내 면천을 받고 아버지와 재회했다. 천승휘 또한 성윤겸(추영우 분)의 희생으로 살아남아 옥태영과 다시 만나게 됐다. 두 사람은 바닷가 집에서 아버지와 아들 만석이와 함께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옥씨부인전
‘옥씨부인전’은 노비로 태어나 역경 속에서도 강인하게 살아온 여인의 서사를 통해 감동을 전했다. 탄탄한 스토리와 흡입력 있는 연출, 배우들의 열연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첫 방송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왔다. 마지막 회는 전국 시청률 13.6%, 수도권 14.0%, 2049 타깃 시청률 5.5%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JTBC 드라마의 저력을 입증한 ‘옥씨부인전’은 마지막까지 뜨거운 화제성과 선호도를 기록하며 의미 있는 마무리를 지었다.
[사진=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