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여성영화인축제
(사)여성영화인모임이 2024 여성영화인축제 '2024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의 공로상과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강수연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공로상 수상자로 중앙대학교 주진숙 명예교수,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수상자로 영화 ‘시민덕희'의 라미란 배우, 강수연상 수상자로 '영화산업 위기극복 영화인연대'가 각각 선정됐다.
‘2024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공로상 수상자인 주진숙 명예교수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영화학자이자 여성영화 전문가이다. 2018년부터는 한국영상자료원 원장을 역임하며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정보화 시스템을 구축하며 자료의 디지털화를 위해 노력했다.
주진숙 명예교수는 특히, 여성영화인모임의 탄생을 주도한 핵심적 인물 중 한 사람이다.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수상자인 라미란 배우는 오랜 시간 다양한 얼굴로 한국영화를 풍성하게 만들어왔다.
영화 ‘시민덕희’에서도 한 사람의 시민으로 동료와 연대하며 범죄와 싸우고 스스로를 지키는 ‘덕희’ 역할을 통해, 다시 한번 성공적으로 그 책임을 다하며 한국영화의 한 자리를 굳건히 지켜낸 라미란 배우를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2024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강수연상은 남녀 구분 없이 영화산업 각 분야인 연기, 연출, 시나리오, 제작과 스태프 부문에서 한국영화 발전에 기여하고 미래를 함께 열어가는 영화인에게 주는 상이다. 강수연상을 받는 [영화산업 위기극복 영화인연대]는 영화산업 불공정 문제 해결과 독립∙예술영화의 가치 확산, 표현의 자유와 영화인의 직업적 권리 보장, 그리고 문화민주주의 실천과 성평등한 문화조성을 목적으로 올해 7월에 발족하였다. 감독, 작가, 제작사, 프로듀서, 촬영감독, 스태프 등 직무별 영화인 조합과 협회는 물론 독립예술영화관, 영화제, 시네마테크 등 관객과 직접 소통하는 상영단체와 여성영화, 독립영화, 지역영화, 애니메이션, 비평 등 의제별 영화단체가 공동의 미래를 모색하며 연대하고 있다.
올해로 25주년을 맞은 '2024 여성영화인축제'는 12월 16일(월) 오후 7시 30분 인디스페이스에서 문소리 배우의 사회로 진행된다.